본문 바로가기

작은 발자취

누님께 소리를

 

 

  누님이 살아가시는 날로 나이가 드시며 귀가 어두어 불편한 것을, 서울에서 보청기를 하였으나 그 성능이 나빠서 그만 치워 버린지가 오래 되었다. 얼마전 치아도 틀이로 바꾸시는 과정을 들어보면서 우리는 치과의사가 다 그런 것을 아닐터이지만 너무도 돈만 따지며 환자에게 맞지도 않는 제품을 제공하여 잇몸이 상하고 아직도 하자 처리가 진행중이란 부당한 처사에 환멸을 느낄 정도 였다.

보청기 역시 업자의 사기성 거래로 다시는 보청기를 하지 않겠다고 하시는 것을 내가 잘 아는 업체로 안내를 하여 오늘 청각검사를 통하여 맞기고 돌아 왔다.

우리집에 오신 것도 6일을 맞으시며 식사에 편안하신 잠도 모든 것이 좋다하시며 건강한 날들로 우리 마음이 기쁘기만하다. 듣기는 불편하시지만 아내의 말은 잘 들으시기에 이야기를 한번 시작하시면 끝이 없을 정도로 그 화제에 맞도록 성경말씀을 겯드리시며 아주 재밋게 하신다.

옆에 잠깐씩 듣는 나는 누님이 빨리 좋은 소리를 들으시면 얼마나 좋아 하실까, 다음주 목요일 보청기를 찾으면 더 좋아하실 것이란 기대에 나도 설레기만 하다.

그래서 나의 일기에 누님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을 하여 본다. 

매형은 이틀전에 김제 당신의 누님댁을 가셧다. 매형은 88세이신데 매형의 누님은 90세로 김제에서 사시고 건강이 얼마나 좋으신지 모른 다며 누님께서 부러워 하시기도 하고 그 누님도 동생이 보고 싶다고 매형을 오시라하여 혼자서 가셨다. 그리고는 김제에서 하루를 머무시고 어제 먼저 상경을 하신 것이다.

우리는 오늘 저녁 모암아 있어 저녁을 일직 차려드리고 모임을 다녀 왔다.

 

 

2010년 6월 12일 토요일 흐림 비,

'작은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명의 여름 방학,  (0) 2010.06.15
마음을 평상으로   (0) 2010.06.14
강건너 동네일처럼,  (0) 2010.06.12
별 볼일 없는 인생  (0) 2010.06.11
은헤를 주신 분들,...  (0) 201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