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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마음을 평상으로

오늘은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장로직 5명을 피택하는 날이다.

몇 주전부터 광고가 되어 고참 안수집사들 중에서 각 기 친분이나 여러 경로를 통하여 사전에 소위 선거운동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 역시도 교회일도 잘하고 좋은 사이로 지내는 두 사람을 마음에 생각을 하고 잇엇기에  적극적으로 추천을 하였고 다른 여러분들의 인기도 좋은 편이라 결과에 큰 기대를 하였다.

  하지만 투표수에 3/2를 득표하여야 피택이 되는 한계선에서 3차 투표까지 진행이 되어도 두 사람이 다 떨어지고,결국 5명을 피택하려 한 계획은 2명만 확정이 되고 나머지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아내와 나는 허탈감에 저녁 밥맛까지 떨어저 먹는둥 만둥 그 장본인들은 얼마나 고통이 될까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여 간단한 간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말았다.. 사람들의 이기적 심리는 일반사회나 교인의 공동체도 똑 같다는 이야기로 귀결을 짓고 더 이상 없던 일로 덮어두자고 하며 티비를 보며 편한 평상 심으로 돌아왔다.

 

2010년 6월 13일 일요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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