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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산행길에서

날씨는 더워도 약속시간에 많은 회원들이 나온다.

서로간에 인사도 나누고 3355로 출발을 하는 것이다.

원광대 한방병원 입구에서 출발을 하여 풍암저수까지 간다.

숲은 싱그럽고 나무 그늘은 짙다 하여도 걸음을 걸으면 덥고

산에 모기들이 몸에 달라붙어 뜯기도한다.

바람이 없으니 땀도 많이 나고 잇다.

얼마나 오는 길에 작은 개울에 시원한 물이 흘러 얼굴도 씯고

손수건을 적셔 목에다 둘러 보니 시원하다.

이 주위에 아파트가 많아서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인 듯,

등산댁이 줄을 잇고 잇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도 인사 한 마디 반갑습니다.하며 가는

사람도 잇고 얼굴을 채양 모자로 아니면 마스크로 온통 덮어버린

사람들은 그냥 스치고 지나간다.

이 더위에 저렇게 얼굴을 덮고 가면 얼마나 더울꼬 ,...

사람들의 멋도 가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 날이다.

오는길에 잠시 땀도 닦고 쉬며 두 시간을 왔다.

풍암저수지가 말끔히 정비되어 거기에 분수대까지 설치를 하여

경관이 아름답다.

폭포수를 만들어 논 식수대 부근은 물이 있어 그런지 참 시원하여

산에서 오는 사람들이 물도 마시고 쉬고 잇다.

여기서 회원들이 집결을 하여 식당으로 가서 오찬을 하였다.

7월도 오늘로 산행을 마치고 8월초에 만난다.

모두들 세월의 지나침에 아쉬운 듯,

건강하고 복되자며 약주잔을 건배하잔다.

다음 산행일 을 확인하고 돌아오는 길에 골프연습장에도 들러

이 곳의 회원들과 차도 나누고  왓다.

 

2010년 7월 23일 금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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