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골프회가 모이는 날이다.
작은 직책이라도 회원들을 위한 책임감이나 봉사에 솔선의식이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회칙에도 없는 식사모임을 주선 한 것도 나보다 전체 회원의
친목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증진을 돕는 차원에서 시작을 하엿다.
일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적극적인 데, 다른 회원들은 해도 그만
않해도 그만식의 미진함에 후회스럽기도 하였다.
회원 12명중에 9명이 참석하였는 데, 그 중에 식당이며 기념품이
없는 것 등에 불만을 터트리는 사람도 있다는 것,!
집행부는 개별 의견도 묻고 추진을 위한 현장 답사도 하는 등,...
최선을 다하였어도 아랑곳없이 뚱단지 같은 항의로 참기에는 도가
지나처서 한 마디 하고 말았다.
좋차고 한 일에 스트레스만 둘러쓰고 기분만 잡친 격이다.
사람들이 모이면 의례 이런것이려니 하고 넘기자고 나를 달래는
시간을 갖어 본다.
이제 임기도 다 되는 데, 이런 일을 맞는 다는 것도 짜증스럽고
다시 생각을 해 볼일이다.
* 사심에도 방향이 있습니다.
오로지 자기 혼자만을 위한 방향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까지를 위한 방향이냐,
혼자만 잘 살자는 것이냐 함께 잘 살자는 것이냐...
아무리 '큰 뜻'도 끝내 혼자만을 위한 것이면
그저 사심에 머무는 것입니다. 진정한
'큰 뜻'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함께 잘 사는 것입니다.
2010년 8월 9일 월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