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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정신을 차려야지

요즘 우리집에는 전자용 코드들이 많다.

디카 구형과 신형을 비롯하여 컴퓨터 탁상용과 노트북, 또 TV용,

핸폰등등, 그렇다 보니 얼마전 불필요한 것들을 좀 정리한 답시고

몽땅 버린 적이 있었다.

카메라용 USB 코드를 사용하려고 아무리 찾아 보아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구입 때에 없었던 것은 아닌가 하여 새로 구입하려고

카메라 점포를 모두 돌아 보아도 파는 곳이 없다.

결국 서비스 센터를 알게 되어 찾아 갔다. 이 악세사리는 본점에

신청을 하라는 것,그래서 계좌이체로 신청 물건을 받았다.

그 때서야 코드색깔을 보면서 아~ 이건 분명 우리집에 있었 던

것이라며 노트북 악세사리 함을 열고 찾아 낸것이다.

하지만 구입한 물건 상자속에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한다는 안내문

이 들어 있어 하는 수 없이 탁상용 컴퓨터에 사용을 하고 잇다.

이렇게 다양한 전자기구에 사용하는 코드들이 표준화 되어 하나로

어느 디카에나 사용이 가능하면 얼마나 좋을 까,?

그렇게 되면 또 다른 장사가 불리한 면도 있으리라는 생각도 하여

보는 날이엇다.

무슨일에 곰꼼히 다지믄 편인 나는 오늘도 컴을 보면서 면도기의

칼을 인터넷주문으로 사려는 충동에서 몇 번이나 장바구니에 담

기도 하였는 데, 그 작은 것을 받자고 택배비 부담이 망서리게도

하엿다. 오후에 아내의 부탁으로 백화점을 가는 편에 물건도 사고

면도 칼날은 인터넷 보다 싼 값으로 쿠폰을 이용 거저 얻고 왓다.

그래서 USB구입가격의 일부를 만회 했노라며 아내에게 자랑을

하기도 하였다.

세상이 풍요로워 좋기도 하지만 가끔은 누구에게 자주 속고 산다

는 그런 억울함을 겪을 때가 많다. 자동차를 수리하려 가면 고장

부분에 다른 것들이 어긋나서 생각보다 큰돈이 들거나 집을 고치

며 자꾸만 흠집을 내어 공사비를 불리는 경등이다.

언젠가는 인터넷 음악 몇 곡을 듣고 몇 달을 알토란 같은 통장

돈을 빼앗기고 그것을 취소하는 절차가 복잡하여 속이 상한일

이 있었다.

오늘도 아내의 핸폰 청구서에 가입비가 계속 포함되어 방문을

하였더니 뭐 메모리 값이 포함 되었다는 설명이다.

공짜라고 바꾸어 온  핸 폰의 가입비는 아직도 몇 개월을 더 내

야 한 단다.

그래도 살만한 일들이 많아 이렇게 저렇게 맞추며 살아가는게

인생 여정이 아니 던가,...

백화점 앞 로비에 국화꽃이 좋아 한 컽 담아 보았다.

 

 오늘 롯데백화점 로비에서

 

 

 2010년 10월 14일 수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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