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온통 웃음 밭이 되어있다.
아이가 웃음으로 어른들을 기쁨에 취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아침엔 욕실에서 씻기가 싫다며 큰 소리로 울다가 엄마가
달래어 다시 웃음을 웃는다.
아이들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자란는 것 그저 예쁘게만 보인다
어제는 지 아빠가 와서 오늘은 돌아가는 준비를 하고 있다.
작은 방에 퍼즐 하나가 욕심이 나는 듯 싶어 가저가라고 하였더니
좋아라 하며 호주머니에 넣으려 하지만 작은 호주머니에 들어 갈리가
없다 그래서 베낭에 담아라 하였더니 지금 들어 있는 것도 가득한 데
거기에 잘 담아 둔다.
점심을 먹고 떠나 보내는 마음이 섭섭한지만 저희들은 좋아라 하며
인사도 잊은 듯 앞만보고 간다.
아내는 여러가지를 챙겨 주었지만 그래도 무엇이 아쉬운 듯,
손을 흔들며 떠나 보냈다.
나는 풍물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돌아 왔다.
집이 허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내는 딸네 식구 뒷바라지에 지처
얼굴이 핼쓱 한 듯 싶다.
저녁 푹~ 쉬라며 위로를 하여 준다.
포뮬러 카 에프원(Formulacar F1)으로 하는 세계 선수권 자동차 경주.
가 우리 호남지역 영암에서 있다.
매년 1월부터 10월까지 11개국에서 개최하며, 그 통산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대회라 한다.
이 대회의 입장권이 상당히 고가라는 데 아들이 표를 구해와 내가
가는 것이다.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자동차 오락이랄 가, 아니 스포츠라면 좋겠지,
인터넷상으로 들어가 미리 상식적인 거소 배우고 경주장까지 가는
교통편등을 검색으로 책크를 하여 본다.
광주공하에서 토요일 아침 8시 50분차면 되겠다는 생각이다.
디카 며 소지품도 꼼꼼히 챙겨두어야지,...
피곤하다 자자,
2010년 10월 20 수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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