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씨가 청명하여 하늘을 바라보면 마음이 맑아지는 듯 싶다.
낮에 기온이 23~4도를 오르내려서 활동하기에도 참 좋은 날이다.
하지만 조석으론 기온이 내려가서 인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는 징조라
조심을 하여야 한다는 주의감을 일깨원 준다.
오늘 문예창작 강의를 하시는 문교수님께서도 두 시간에 걸처
손수건으로 콧물을 닦아 내시는 불편함을 겪으시는 것을 보았다.
독감예방 주사를 맞았으나 조심을 해야 한다.
오전에 신협 박이사장의 전화를 받고 사무실에 가서 차를 나누며
요즘 분주하여 악기 공부를 못 해서 소식이라도 듣자고 전화를
하였노라며 두 주동안 무엇을 배웠는지를 묻는 다.
지난주에 이어 어제도 꽃 밭에서 연습만 하였다고 했다.
금융게에 종사하는 분이라 예금 주문이며 이런 이야길 나누고
돌아 왔다.
우연하게 전자제품상에서 온돌보일러 장판을 보며 값을 알아보니
얼마전 우리가 산 값보다 싸기에 항상 믿고 단골로 가는 집인데
비싼 값으로 판것 같아 열이 올랐다.
우리 것뿐 아니라 누님내, 딸들네도 사고 좋다며 모두 구입을 하여
보냈건만 이럴 수가,?
다른 일을 보는 동안 신경이 그 쪽으로만 쏠려 다시 조금전 들린
가게로 갔다. 하지만 종류가 다른 전열 상품으로 의아심이 풀렸다.
그러면 그렇지,!
저녁상에서 아내와 이런 이야기로 남을 작은 의심 하나가 풀리기
까지는 내가 얼마나 고통을 당하는 것인가를 돌아 보게 되었노라
며 웃음을 나누게 한 날이다.
저녁 운동을 가는 데, 옆집 자동차가 집 앞에 주차를 해 두엇다.
맨홀부분에 금이가고 해서 내가 시멘트로 보호하고 구청에 요청
하여 보수를 하는 등, 더구나 출입구 앞을 막아세워 신경이 쓰인다.
전에도 이럴 때면 나가서 차주와 시비도 하곤 하는 나 인지라
아내는 내 성미를 알아 차리고 그러려니 하라고 충언을 하여준다.
나도 이젠 그들이 하는 신문 구독도 하여주고 친절한 사이로 노력
을 기우리고 잇다.
우리가 만류한다고 고분고분 ~ 들어 줄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신경을 ㅆ스면 쓸 수록 우리만 바보가 되는 것을 깨우치는 일로 치유
하기로 했다.
내가 할일이나 하자, 피곤한 세상 얼씨구 좋다 하는 편안한 마음으로
무심으로 살자.
2010년 10월 21일 목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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