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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마음 편한 여로

아침에 바람이 불어 낙엽을 쓸면 다시 날아와 그 자리에

쌓여서 빗자루를 쓸수가 없다.

과자봉지나 담배갑,꽁초들을 주어 봉투에 담아 버린다.

나무위에도 이젠 몇 개정도가 남아 있는 정도이다.

얼마지나면 이제 눈이 오고 나무가지에 설화가 만발을

하는 정경을 볼 수가 있겟다고 생각을 하여 본다.

오전은 아내가 내일 동생의 아들 결혼식장에 동생댁

빈지리를 대신 양가의 촛불을 밝히는 대역을 위하여 입

한복준비 한다.

아들네 딸들도 처남의 처지를 알기에 결혼식에 오려는

성의를 표 하는 전화가 온다.

우리는 송정리로 가서 기차를 탄다.

기차엔 나방이 되어 따뜻하여 좋다. 우리는 도시락으로

오찬을 즐기며 집에서 가저온 과일도 먹으며 즐거운 자리

기차여행을 하엿다. 

아내는 차를 타면 잠을 잘 자는 편이라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역시나 그만 잠이 든다.

나는 엠피3로 음악 감상을 하며 신문이나 책도 보면서

창밖의 자연도 보면서 온다.

나의 인상 여정도 기차만큼이나 빠르게 달려 온 듯,...

70년을 흘적 넘겨 백발을 세우고 있다.

살아온 날에 즐거움도 어려움도 있었것만 그런 일들을

다시 꺼내어 보려하여도 생각을 할 필요도 하고 싶지도

않았다.

아름다운 선율에 흠빡 바저 지금 이 여행의 자리가 마냥

기쁨이고 감동이라는 심정속에 머물고 있었다. 

저녁엔 딸네집에 작은 딸네랑 어우러저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대학시험을 위한 열정을 다한 큰 손자 슬범이가 장대키

180이 넘는다 이제 수은을 마치고 여유로운 날들이 듯,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단다.

막네 손녀딸은 할머니가 사준 장난감 노트북으로 노래

방도 찾고 멜로디에 흥이 나서 기쁨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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