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몇 일동안 동생의 아들 결혼 날 때문에 신경을 쓰느
라 몸이 지친 듯, 오늘 식을 마치고 돌아와 힘이 없다.
좀 쉬었으면 하겠지만 딸네집 잔일들을 돌보며 저녁엔 잠도
깊이 들지를 못 한다.
그래서 내일 가려고 기차표를 예약 해 둔다.
오전엔 딸네랑 지구촌 교회를 갓다. 언제나 이동원목사님에
은혜가 가득하다.
미국대통령으로 행복을 실천하신 사례를 들려주신다.
국무회의중에.어머님이 위독하여 그 시절 기차를 이용하여
고향으로 달려가서 어머님의 말씀대로 네가 어릴적 너를
대리고 가던 교회로 가자고 하신다.
아들이 어머니를 업고 교회로 가서는 언제나처럼 "내주를
가까히 가려함은;" 어머님께서는 찬송을 부르셧다고 하며
아들의 품에서 잠을 주무시 듯, 천국길을 가셨고,...
얼마후 자신이 총탄을 맞고 죽어가면서도 범인을 용서하
도록 하시며 천국길을 준비하는 찬송으로 어머님으로 부터
익힌 내주를 가까히 하게 함은을 부르시며 운명을 하였다는
이야기로 참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가정이 화평하여야 행복이 있고 교회를 어머니의 품처럼
사랑하며 하느님을 만나도록 하라는 말씀들을 귀담아 배우
감사하는 예배를 드리고 온다.
사위가 차로 수원역까지 대려다 주는 것을 우리야 급할 것
도 없고 버스를 이용하여 기차를 타면 더 좋긴 하지만 이렇
게 좋은 일을 하여 주어서 고맙다.
기차는 난방이 되어 따뜻하여 몸도 마음도 편한한 여정길로
즐기며 왔다.
집에 들어서니 어둡고 조용하였지만 잠시후 불을 집히고
정리를 하고 나니 이렇게 안은하고 고마운 집이라는 고마움
이 흠뿍 넘치고 있다.
2010년 12월 5일 일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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