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 전화사에서 공짜 전화를 주고 인터넷 전화를 사용
하면 우리집 사용 전화요금을 결합하여 저렴한 전화사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방문한 직원의 말대로 070국번의 전화사용을 무료로
한다고 하여 믿고 신청을 하여 개통을 하였다.
딸네랑 편리하고 좋다며 무작정 쓰고 있었으나 딸네집들은
다른 회사간의 전화라 무료가 될 수가 없다고 한다.
나는 참 난감하기만 하였다. 전화사를 방문 항의를 하엿으나
이미 개통을 하엿기 때문에 전화기 값을 변상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처음 권유를 한 사람을 찾아서 5일간의 사용대가를 치르
고 해지를 하게 되었다.
작은 딸은 이 애비가 무능하여 그런 것 아니냐는 듯, 지 어미
에게 나의 흉을 본 모양이다.
하지만 내가 이런 눈치를 먹지 않으려고 기여히 해결을 하고
보란 듯이 종결을 맺었다.
하지만 처음 알선을 하신 분은 나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엿고
나 역시 마음이 아펐다.
요즘 메스컴에 나라 빚이 날로늘어 이자에 이자가 눈덩이
처럼 쌓여가는 데, 무작정시설만 확장을 하고는 막상 고객이
없어 허덕이는 모양새가 이런 결과가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하였다.
오늘은 악기 공부를 하며 요 몇 일간 우리들 연주회를 준비하
는 연습들을 많이 하여 실력들이 많이 향상된 듯 싶다.
나도 더 열심히 하여야 하겟다는 경각심을 얻었다. 절기가
대설이라 아침엔 좀 추운 듯 하였으나 낮에는 그런대로 따뜻
한 편이다.
나는 12일이 자동차 정기 검사일 인 것을 오후에 세차를 하고
검사장으로 갔다. 검사장에서는 직원들이 고객을 위하여 아주
혁신적인 봉사를 하고 있어 감동을 받았다.
접수를 하고 검사장에 들어 가면 직원이 직접 차를 인수하며
차주는 차를 접대 받으며 대기실에서 편히 기다리게 하여준다.
나는 검사장 진행과정을 모니터로 보면서 잠시 타임머신을
7~80년대로 돌려 보았다.
그 시절 검사를 받으려면 차량 정비도 잘 해야 했지만 아무리
완벽하게 하여도 검사장에선 뒷 주머니에 봉투를 주지 않으면
골탕을 먹던 시절이 있었다고 돌아 보았다.
그런 생각중에 옆에 고객의 소리함이 있어 거기 메모지로 이런
나의 지난 이야기를 들어 작금의 달라진 상황으로 큰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에 찬사의 소리를 적어 두었다.
이렇게 성실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어 우리들 세상은 감사
와 큰 희망에 믿음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 듬직한 마음을 담아두엇다.
2010년 12월 7일 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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