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컴퓨터에 어제 일기를 정리하고 있었다.
아내가 식사를 차리고 나를 부른다. 분주하게 처치를 하고
얼마 후 다시 컴을 켜 보았더니 써 놓은 일기가 날라가 버렸다.
다시 정리를 하고 있는 데, 아들과 며느리가 온다.
오전엔 지 어미가 동치미(冬沈이) 를 갖어다 먹으라 하여 왔다.
오늘도 아들이 왔기에 컴퓨터 이용 요령등을 한 수 배운다.
바이러스 감염을 검색하여 해결하는 방법인 데 알약을 새로
다운로드 받아 깔아 두었다.
용량이 큰 UBS를 사용하면서 다른 사이트에 글이거나 남의
컴에서 받아 온 자료들이 오염이 된 경우라 한다.
4개 항이 발견되어 정리를 하고 요즘 세상 이야기들로 잠시
대화를 하기도 하였다.
제자의 결혼식에 참석할 시간에 맞추어 동치미를 쌓들고 갔다.
전 같으면 손자들이 따라서 오곤 하였지만 이젠 중학생이라
집에서 공부도 하고 게임도 하는 등, 저희들 일이 바쁘다는 것,
그래서 아들 내 외만 다녀 간다.
이런 일도 나는 놓치지 않고 생각을 하여 보며 세상의 이치를
배워 본다.
저녁엔 며느리로 부터 동치미를 맛 있게 잘 먹었다고 전화가
온다.
시어머니가 교회를 가고 내가 받으며 고맙다고 해 주엇다.
이 시간엔 티비를 보면서 나 혼자서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다.
외식가게의 배달원 김승일의 음악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음악가 포부를 키우는 일로 어머님의 병고와 겹친 생활고로
끝내 그 꿈을 포기하려 던 사람이다.
자신의 의지력으로 재기를 다지며 음악가 김인애교수를 만나
게 된다. sbs 스타킹에 출연을 하여 기적같은 재 출발의 기회
를 맞게 되는 것이다.
재능도 풍부하고 주변의 따뜻한 친구가 출연 세상은 너무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100일 후 다시 출연을 할 때는 세계가
주목을 할 만큼 달라진다는 김교수님의 예언,
그만큼 노력도 따라주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전국의 시청자 투표를 거처 김인애 교수님이 선발한
9명의 목청 킹 도전자,
어린이 에서 79세 할아버지까지 각 자의 사연 이야기도 짠~
하기만 하였다.
이렇게 선발 된 분들에 목청을 가다듬어 음악가로 이끌어
준 다는 일이 감동이었다.
지난번엔 체중이 150키로가 넘는 분들을 선발 체중을 줄이는
일로 화제가 되었는 데 장래엔 여러 분야에 이런 훌륭한
발전을 예상하여 본다.
전에는 오락 푸로라서 별로 보질 않았지만 요즘은 아주
좋아라 이 시간을 즐기고 있다.
2011년 1월 8일 토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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