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면서 오늘은 어제보다 달라저야 한다.고
배운다.
족자를 때어내고 빈 벽에 그림을 그려 붙이려는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렇다는 것이라 한다.
나는 나이를 먹으며 분주하게 살아 간다고 하는 데
그럼 지금 나는 어떻게 달라진 것일까.?
이것이다,라고 꺼내어 보일 것이 없다.
하지만 나는 매일 하루하루 일들을 계획하고 실천을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작지만 매일 일기를 적어 남기며 삶에 긍정적인 정신을
기르고 잇다.. 나는 내 평생직장에 청춘을 몽땅 바첬다.
직장에 대한 꿈을 꾸고, 꿈을 이야기하고, 꿈을 이루며 살았다.
하지만 내가 배우고 아는 것도 그 직장에 고나한 것뿐 그래서
그 배운 것을 다 주고 나온 셈이다.
도스토예프스키가 그랬다.
"꿈을 밀고 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라고,
이런 이치를 배우며 다시 나의 삶에 꿈을 만들어 노년을
아름답게 가꾸는 노력을 한다.
그러자면 먼저 가족을 위하여 믿음이 있어야 한다.
무엇 한 가지라도 합리적인 방향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무엇이나 배우는 일이라면 열정을 다하고 있다.
특별히 일상생활로 복이 되는 것이라면 더 바랄게 없다고
생각을 한다.
가정을 가꾸고 이웃과 더불어 정겨움은 사랑이 기본이다.
우선 우리 가정의 화목을 일구는 일로 부지런하고 솔선적
실천을 하고 있다.
전 같으면 아내의 소관이 되는 것이라면 내가 손을 놓고
보기만 하던 것들도 나에게 맏기도록 주문을 하고 있다.
이런 나의 협력적인 사고에 아내도 나에 대한 믿음을 키워
간다고 믿고 싶다.
어느 모임에서나 나는 솔선적 역활을 하는 사람이란 신임을
얻는 노력을 하고 있는 편이다.
빛고을 건강타운에서 귀가를 하는 시간은 사람들이 버스를
타려고 무질서한 몸싸움을 하는 것을 본다.
줄을 서서 좀 늦게 가거나 서서오면 되는 것을 이런 일도
옆에서 바라보며 나 자신을 달래보는 날들로 살고 있다.
오늘도 방에 새로 커텐을 하나 설치하는 데 내가 직접 하여
보았더니 아내가 참 잘한다는 찬사를 하기에 좀은 흐믓하였다.
어제보다 오늘은 달라저야 한다는 말,
中唐代의 백거이(백낙천)의 도림선사와의 일화를 적어본다.
도림선사께서는 “모든 악한 일을 행하지 말고,
모든 선한 일을 받들어 행하는 것입니다.”는 말을 하자,
백락천이 말했다.
“이 정도 말은 세 살 난 아이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자 도림선사가 대답했다.
“세 살 난 아이들도 다 알고 있지만,
팔 십 먹은 노인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에 백락천은 깨달은 바가 있었다. 고 한다.
나 역시 老慾으로 악한 마음을 버리고 선하고 보람이 되는
일로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보는 날이다.
2011년 1월 31일 월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