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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즐거운 명절이

명절을 앞두고 날씨가 풀리는 것 같아

얼어 붙은 내 마음도 녹아나서 기쁨이 솟 는다.

정녕 봄은 이렇게 다시 우리 곁으로 닦아 서리니,...

2월이 오고 4일이 입춘 절이다.

정녕 3월이면 꽃도 피어나느 것,

나는 아코디언을 아내는 합창반에서 노래공부를 마친후

목욕을 한단다.

며느리 친정 어머님(사돈끼리)도 합창반이라 시간을 맞춰

함께 만나서 우리차로 모셔다 드리고 왔다.

아내는 설준비를 좀 더 한다고 시장을 가는 데,

나는 운동을 하려 갔다.

집에 와서 보니 아내가 힘든다고 누워 있다.

혼자서 카트를 끓고 짐을 싣고 와서 피곤하단다.

내일은 손자들 오는데 감귤이 떨어젔다고 내가 시장을

가서 밀감 한 박스를 사왔다.

항상 지나가며 뭘 사주지도 못하는 시장입구 할머니가

생각나서 그 가게로 간다.

한 상자에 12원이란다.

아내는 만원짜리를 사라고 했지만 그냥 부르는 값을

주고 샀다.

현관에서 쓰는 쓰레바가 없어서 다시 한 켤레를 산다.

시장은 물가고에 아우성이라지만

사람들이 많아 설 기분은 별 다름이 없는 듯싶다.

피곤하다는 아내가 일어나 식해도 만들고 무엇을 하느라

분주하다.

내일 아침에 며느리가 온 다지만 당신의 할 일은 해두는

성미다.

뉴스엔 교통채증이 심하다는 보도가 게속 되고 있다.

다행인것은 올해도 우리는 이런 신경은 쓰지않아도 된다는

편한 마음이었다.

그래도 대 명절을 맞아 모두가 안전하게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빌어 본다.

 

 

2011년 2월 1일 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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