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상록골프 연습장으로 갔다.
회원들이 모두 나와서 각 조별로 편성된 차에 골프체를 싣는다.
8시의 조아베리 골프장은 신선한 자연으로 우리를 맞아 준다.
자연의 순리에 순응을 하고
골프의 메너에 순응을 하라,는 경구가 큰 돌에 새겨저있다.
산을 깎아 세운 골프장 경내는 어디나 고운 꽃들이 피어 있다.
진달래를 비롯 개나리며 목련등 화사한 경관들이 마음을 기쁘게
하여준다.
하지만 옷을 봄 옷으로 입고 나선 나는 높은 위치의 매 홀마다
바람이 차가워 몸을 움추려야 햇다. 그래서 공이 자꾸만 헛 맞아
애를 먹엇다.
아직 몸 상태가 비정상이라 행여 감기라도 얻을까,? 불안하였다.
다른 사람들도 나 보다 낳은 상태는 아니어서 그런대로 마치고
따뜻한 물로 몸을 녹이고 오찬장에서 오리 고기에 골프이야기의
훈훈함에 웃음꽃도 피우고 피로가 회복되는 느낌이다.
오늘 칫과에 가는 에약이 되었지만 몸도 지치고 하여 내일로 연기
신청을 하여 두었다.
저녁엔 아내가 아코디언 연습을 하고 있어 옆에서 나는 박수치며
흥을 돋구며 즐겼다. 24베이스의 장난감으로 하다가 72베이스에
큰 악기라 손놀림이 어색하다고 한다.
나는 디카에 담아 다시 보자며 찍었다.
컴퓨터에 연결 해 다시보면서 잘 한다고 칭찬도 하고 웃는다.
기왕지사 카페와 불로그에도 올려 둔다.
우리 김순옥아코디언 카페에선 회원들이 잘하여 부럽다며 답글을
달아 주어서 기쁨이다.
요즘 날씨가 풀리어 아내는 몇 일전 큰 방으로 옮겼다.
겨울 추위를 작 방 하나로 둘이서 생활을 하여 서로의 방해나 지장
이 있기도 하였을 것이다.
지금 아내는 구약을 열심히 쓰고 있다. 전에 신약전서를 쓰고 교회
의 상을 받기도 하였기에 이젠 구약을 목표로 한 단다.
오늘도 눈이 피곤 할 터인데 쉬자며 위로를 한다
나는 골프를 치는 시간에 당신은 무엇을 하엿느냐,?는 등 이야기를
나눈다.
자기는 장에 가서 고등어도 나 좋아하는 오랜지,야체등 을 사 왔다고
한다. 모든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면서,
이런 대화 끝에 머리아픈 이야기 보다 자신의 오카리나 소리나 들어
보라고 한다.
한 방을 쓰면서 내 귀밑에 울려대던 저 소리,...삐뻬~~~
그래도 얼마나 열심히 했던지 지금은 어머님 은혜부터 몇 곡을 아주
잘 하고 있었다.
살아가는 열정이고 싶어 끈질기게 하는 일들이 복이 되는 것이다.
그런 시간에 큰 딸네 부터 전화가 오고 있다.
무슨 할 말들이 저리도 많을까,...
나는 이제 내방을 건너 온다. 이렇게 나의 오늘 하루가 활기찬 날로
감사하며 보람되었노라고 일기장에 남긴다.
2011년 4월 11일 월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