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다.
오늘 쭈꾸미 사냥이란 이름으로 컴동기들과
바닷가를 가기로 하였는 데 비가 온다고 취소를
하였다.
아내는 길자 언니집에 초대를 받아 차로 대려다
주고 온다.
자동차엔 비가 오는 바람에 꽃 잎들이 왼통 차를
덮혀 창을 볼수가 없다.
윈도 부랏쉬에 비누물을 뿌려 겨우 앞이 보인다.
나는 집에서 악기연습을 하다가 골프회 박남철님
과 약속을 하여 만나고 오찬을 하였다.
연습장 공사기 진행중이라 2주간이나 쉬고 있다.
아직도 한 주를 더 쉬어야 한다.
그래서 아침에 연락을 하여 얼굴을 잊겠다며 서로
마음이 통했다.
남철님은 평소에 말이 적다.
연습장에서 4~5년을 지내다가 골프회를 만들어
모이는 친구다.
오늘은 36살 먹은 아들 걱정을 한다.아직 혼처가
없단다. 농사꾼은 논에 물꼬를 틀어야 하고 자식
농사는 부모가 서둘러야 한다고 격려를 하여준다.
남철님은 요가를 하려 가고 나는 집으로 왔다.
컴퓨터에 인터넷 여행을 떠난다.
내가 자주 가는 카페부터 좋은 글 검색을 하여 본다.
전우회 충남지회 카페에서 회원 한 분이 글을 열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제명의 재직시절 자서전
같은 글로 감동이었다.
자신의 업무와 관련하여 공사감독 임무에 소신을
다한 어려운 일들을 밝히는 내용이었다.
공사업게와의 대인관계가 결백하여야 하다는점,
부정부패가 비일비제한 현실에 양심의 자유를 억압
당한 억울함등이 태산같앗기에 지금은 말할 수 있다
고 술회를 하였다.
우리가 재직중에나 지금도 부정한 일로 법정에 서는
사람들이 허다 한 것을 본다.그리고 우리들은 전우회
회원들로 이 분과 함께한 동료나 간부에 누가 되지
않을 까,? 하는 걱정을 하여 보았다.
더구나 회원 카페에 공개하는 글로는 생각을 하여야
할 듯 싶었다.
저녁상은 상추야 시금치등 풍성한 야채가 상에 가득
하다. 식사를 마치고 식혜에 과일을 먹엇다.
길자 언니께서는 아내가 자식들 집에 무엇이나 주 듯,
이 동생에겐 이토록 정성을 담아 준다.
덕택에 저녁상이 복 날이라고 좋아 했다.
저녁상을 밀치고 아내랑 컴으로 일촌 사이트에서
귀염둥이 손녀를 만나고 다른 카페의 아코디언 연주등
을 즐긴다.
이렇게 방학을 맞아 한가롭게 지내는 일로 고마움을
남긴다.
2011년 4월 26일 화요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