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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전주 모임을 마치고,...

전주관광호텔에서 죽마고우들이 모여 밤을 세운다.

고스톱을 치면서 야식도 하고 즐거운 밤을 보내지만

나는 피곤하여 구경만 하다가 잠을 잔다.

100원짜리 게임이지만 웃고 시끌짝 하다가 가끔은 서로

다투기도 하고 분위기가 좀 그렇기에 나는 얼마전 부터

아예 그 고스톱 멤버에서 탈퇴를 해 버렷다.

마음이 편하고 일찍 잠을 자고 나면 건강에도 좋다.

일찍이 창을 열고 보니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 아내가 

우산을 하나 챙겨주는 것을 그냥 뿌리치고 왔기에 갈길에

비를 맞을 걱정을 하여 본다.늦도록 놀다가 언제 잠을

잤는지,? 침구를 밀고 일어난다.

세면들을 하고 여자들 방에 7시 30분에 식사를 하러

가자고 전한다. 나는 아내가 몇 번을 결석을 하기에 이번

에도 혼자 왔다. 1년에 두번은 여자들과 합석을 하지만

아내는 별로 마음이 내키질 않는다고 나 혼자만 온다.

남자들만 모이 던 것을 언제부턴가 함께 모엿다.

여자 끼리는 죽마고우가 아니다. 서로의 성장 환경이나

출신 지방이 다르고 지금 형편들이 더 친하여 지려는

일들보다 자신들의 자존심등 함께 하려는 공감이 부족

하다는 것,

아내는 지금 나 보다 더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만

하여도 금요일은 교회나 구역식구들 모임등이 겹치고

오늘은  아코디언을 가는 날이다.

나는 아내를 위하여 자유의사에 맞기고 있다.

나이가 들며 구태한 일들도 조금씩 고처야 할 점,

이런 저런 아내의 생각을 내가 존중하여주는 것이다.

아침은 전주명품 콩나물 국밥을 든 다. 따뜻한 모주도

한 잔씩 나눈다.

이렇게 식사가 끝나고 손흔들며 헤어지면 8월에 다시

모인다.

나는 버스보다 기차를 좋아 한다.

전주역에사 익산으로 와서 무궁화호를 타고 광주로 온다.

캔 맥주 하나를 들며 여유롭게 책을 보면서 창가로 농촌

풍경들도 보면서 온다.

호텔방 하나에서 8명이 딩굴고 놀아서 피곤하여 잠도 잔다.

집은 조용하다. 아내는 아코디언반에서 점심을 들고

온 단다.

나는 라면을 먹고 운동을 다녀 왔다.

 

2011년 5월 21일 토요일 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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