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문학회에서 야유회를 떠난다.
9시에 집을 나서 버스를 타고 가는 데 중간에서 환승을
하려다 그만 시간이 늦어진다. 택시를 타려 막 문을 열다
보니 20분이 넘게 기다리 던 81번 버스가 온다.
미안하다며 버스로 옮겨 겨우 우리들 야유회 차량을 탄다.
20여명이 함께하는 우리들 문교수님에 인삿말씀 중 신록이
아름다움과 자연은 인간의 삶이고 고향이며 과학이기도
하다며 아름다운 시심을 익히고 시를 써보는 계기가 되도록
서은 문학회원 여러분과 신석정,서정주시인님의 문학관을
둘러보는 뜻깊은 야유회가 되라 하신다.
특히 신석정시인님은 전북 부안이 고향이시고 전북에서만
문인활동을 하신 향토적 문인이심을 찬양하시며 훌륭하신
시인으로 소개를 하여 주셧다.
부안읍에서 신석정시인의 문학관을 찾는 데 얼마나 헤매 던
버스,
아직 미완성인 문학관이라 간판등이 미비한 탓이었다.
그래도 생가와 정원을 둘러 보면서 훌륭한 시비들을 둘러
보았다. 그리고 새만금을 거처 격포로 가서 수협 공판장 식당
에서 맛있는 생선과 오찬을 즐겻다.
내소사를 둘러 보고 고창의 서정주시인의 문학관을 갔다.
부안의 신석정 시인의문학관보다 더 장엄하고 짜임새 있게
잘 가구어저 있었다.
나는 기념으로 작은 시집을 하나를 샀다.
역시 생가를 비롯 넓은 광장과 기념관엔 생전의 많은 업적들이
여러 모양으로 잘 정리를 하여 전시를 하여 두엇다.
작가는 일본의 천왕을 비롯 광주 항쟁의 원흉 전두환등을
찬양하는 시를 써서 한 시절 부귀영화를 누린 흔적도 있었다.
어디까지나 작가의 글을 쓰는 한 자유라는 점,
아버지 시절은 김성수 부자집의 머슴을 살앗지만 그 아들로서는
성공한 시인임이 맞다.
장래의 역사가들은 어떻게 평가를 할 것인가,?
배우는 학도로소 여러가지를 배우고 느낀 점도 많았다.
우리는 내소사에서 사찰을 둘러보고 할머니 할아버지 당산나무
그 유래를 디카에 담아 온다.
문예시대 등단 모임의 박회장님께서 저녁을 마련하여 하루에
피로를 풀어주는 신바람 나는 자리를 마련하여 야유회가 값지고
알뜰한 모임이 되엇다.
하루 12시간을 즐기고 멋진 날로 기록하여 본다.
내소사에선 월곡선생님이 막걸리에 파전을 마련 하여 주셨고
모두 모두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하였다.
2011년 6월 2일 목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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