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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외식을 하는 마음,

매년 이맘때면 우린 시장이거나 멀리 도까지 가서

병치 고기를 는 것을 무슨 관례럼 지키고 있다.

우리도 그렇지만 식들 집에 나누면 그렇게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아내는 트를 끓고 시장을 다녀 온다.

병치는 지도 근해서 잡히는 모양인지 그 족에 어업이

잘 되어야 값이 싼 것이다.

하지만 오늘 비산 값으로 반 괴짝을 사가지고 왔다.

이 고기는 비닐에 한마리씩 넣어 냉동고에 보관한다.

일년 내내 특별한 경우에 한마리씩 꺼내 먹는다.

매년은 아니지만 2~3년 마다 지도로 가면 더 싱싱하고

값도 싼편이라 원정 구매를 하기도 한다.

원거리 운전이 연료비에 피로감등을 이유로 가까운

시장에서 사는 듯 싶다.

광주에서 지도 가지는 거의 2시간을 간다.

오가며 시골풍경을 보는 재미거나 오가며 때가 되면

맛잇는 외식을 즐기는 재미 일 터다.

낮에는 아내가 언니를 만나는 약속으로 가는 길에

주춤거리기에 나도 나가서 외식을 한다며 나선다.

항상 혼자서 외출을 하자면 내가 걸리는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이젠 내가 혼자서 차려 먹는 일엔 너무 익숙

하여 내쪽에서 이해를 하는 자세를 취해주는 것을

나도 미안하여 항상 자주 가는 외식집에서 외식을

즐기고 은행일도 보고 운동을 하고 온다.

고객이라미고 내가 가면 차 대접도 하여주고 가끔은

선물도 준다.

오늘도 작은 선물을 받아 온다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

두 개를 주어서 연습장에서 만난 박남철님에게 하나를

주고 온다.

세월이 참 빠르다 벌서 6월을 맞는 다.

음식물통에 부착용 스티카를 엊그제 사서 붇힌 듯 한데

벌써 6월이아.

외출을 하면서 세탁물을 옥사에 걸어 둔 것이 비가 오기에

올라가 걷어 둔다.

저녁엔 언제나처럼 점심에 무엇을 먹었느냐,? 묻는다.

잘 먹엇다는 정도로 웃고 넘긴다.

서로의 고마운 정 이런 배려하는 열정에 사랑이 농창

이거 간다.

 

2011년 6월 1일 수요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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