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교실 동기분 모임날이다.
연속 2주간은 내가 전주로, 서울이야 나드리를 가서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다.
그 동안 쌓인 이야기도 많았고 7월엔 KTX 인천 여행
계획도 마련하였다.
우리는 이렇게 기차여행을 자주 한다.
여행은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좋은 여행의 조건이
되기도 한다는 것,
매일 좋은 글들을 보내주시는 서봉선생님의 찬사도
나누며 글 중에 뜻 풀이도 더불어 만남에 교훈을 심고
돌아 온다.
오늘은 우리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분주한 생활을
하는 관계로 이렇게 토요일을 이용하는 보람이란 의미
를 담아 둔다.
오찬을 마치고 그래도 아쉬어서 내가 아는 중게사
사무실로 가서 거기서 차를 나누기도 하였다.
오후는 연습자을 간다. 엔콜리안 광산CC가 오픈을 한
소식으로 회원들 가슴이 설레는 분위기 엿다.
하지만 정작 인터넷을 들어가 보니 6홀에 18.000원이
란다.
광산구청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이 너무도 무책임한
그런 인상을 준다.
시민의 29억정도를 투자하여 관청의 이익에만 혈안인
듯 싶다.
민간기업골프장이 날로 서비스가 향상되는 마당에 이건
아주 딴전을 마련하는 그런 모순만 보인다.
6홀이라면 내 생각으론 평일 만원 미만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불을 보듯 고객의 외면을 당할 것이다.
저녁은 아내가 만든 부각을 튀겨 맛잇는 만찬상이다.
오늘도 아내는 아코디언반에서 오찬을 하고 회원간에 오간
즐거운 이야기가 흥미롭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노년을 사시며 일기를 쓰셧다.
두 내외분이 사는 일들이 참 행복하다고 하는 기록이었다.
나는 그런 일로 그 분에 빈 마음을 배웠다.
지금까지 살아 온 일로 감사하고 무슨일이 닦친다 해도
여유로운 대처를 해야 한다는 것,
행복이란 지금 여기에 와 잇다고 믿으며 감사하는 우리들,...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저녁 상이 고맙기만 하다.
날씨가 덥다 벌써 모기란 놈이 한 두마리 비친다.
졸작이란 이름으로 카페에 올린 불효에 대한 반응이 좋아
기분이 좋지만 아직은 더 많은 노력이 필요 하다는 생각
을 하여 보면서 다시 숙독을 하여 본다.
2011년 6월 4일 토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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