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서울간 아내는 지금 막네 딸 병 간호를 하고 있다.
아침에 전화를 하였더니 아직도 수술 후 통증이 심하다고
한다.
얼마나 오랜 병근인데 마취를 하고 들어 낸 자리라 통증이
몇 일은 갈 줄을 알라고 위로를 하여 준다.
나는 불편이 없지만 아내가 걱정이 되는 지 밥은 있느냐,?
국은 다 먹었느냐, ? 이것저것을 묻고 있다.
걱정말고 간호나 잘 해주도록 안심을 준다.
오늘은 컴 교실 회원들과 오찬 약속을 하여 집을 나선다.
12시 반에 모이는 데, 내가 좀 빨리 도착하여 비는 내리고
시간이 남아 새로건축을 한 세운 어린이유치원을 갔다.
신축 건물이라 견학을 하려고 왔다고 하여 처음엔 거절을
하더니 원장님을 팔았더니 하는 수 없이 젊은 선생이
안내를 하여 준다..
1층은 원래 주차장 인데, 놀이장으로 활용을 하고 각 층엔
최신식 시설로 아주 잘 꾸며저 있엇다.
특이 한 것은 어린이들 화장실이다. 작은 거인들의 그런
미니형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전산 컴퓨터실 악기 영어 실습반등,..아주 현대식 시설들이
놀랍기만 하였다.
묻지는 않았지만 아이들 수업료도 꽤 비싸게 여겨진다.
잠시 밖에서 보았더니 젊은 자모들이 주로 외재차 들로만
오가는 것을 보면서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 온다.
컴반 회원 모임은 항상 웃음반 이야기반 그렇게 정겹기만
하다. 7월 9일 기차여행은 신청은 되었지만 확실한 것은
다시 광주역에 확인을 하여야 한다.
나는 저녁에 또 서은 모임이 있어 낮에는 과음을 피한다.
5시에 서은 문학회를 나갓더니 일기도 불순한 데, 회원님
들이 많이 참석을 하엿다.
회장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최영희선생님의 특강 시와
생태적 상상력을 듣고 몇 분 시낭송이 있었다.
언제나 강의를 통한 배움과 시낭송등을 들으며 서은 문학
의 진지한 분위기에 위엄을 얻기도 한다. 오늘도 서석데의
빛과 그늘이란 책도 주고 특별한 점이란 참석하시는 모든
회원분들의 열정이 대단하시다는 점, 큰 감동을 준다.
회식자리엔 끼리끼리의 정리를 나누며 약주잔이 몇 바퀴씩
돌기도 한다.
나는 김병중님과 항상 다정한 사이로 많은 대화를 나눈다.
흥이 들자 몇 분 노래가 이어지면서 김양기선생님의 싼타루
치아 그리고 창가락이 아주 대단하신 실력가라며 찬사를
드린다.
여러분들이 모이면 이렇게 특출하고 자랑스런 분들이 있어
서은 문학회에 들어 온 보람을 만끽한다.
나는 우리문학회 동인지 원고로 수필 한 편을 문교수님께
드리고 온다.
귀가길에 바람이 불고 비가 많이 온다 저녁에 태풍이 온다
는데 걱정이 구나.
바람아 제발 조용히만 지나가다오,...
2011년 6월 25일 토요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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