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풍물을 그만 두고 나의 잡무를 보러 다닌다.
그 만큼 나의 할 일이 월요일로 집중되어 분주한 편이다.
아침을 먹고 신한은행에 일을 보고 금호교육관 책을
보려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정기 휴일이다.
그리고 공사를 하느라 열람실 마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렇게 되어 날씨는 덥고 시간계획이 확 달라지고 만다.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돌아 온다. 그리고 목요일 과제를
준비 하엿으나 다시 꺼내보다가 한 편을 바꾸면 좋겠다
싶어 이 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집이 덥기에 일단 자료들을 챙겨 집을
나섰다.
동네 마을금고에 가면 따로 시원한 컴 방이 하나 있다.
내가 지금 가방에 담은 책은 정채봉님의 스무살 어머니다
책 제목의 1,2 편으로 된 어머니의 이야기가 얼마나 슬픈지
혼자서 눈물을 흘리며 일고 잇엇다. 17살에 시집을 와서
18세에 필자를 낳은 것, 그러나 수무살에 세상을 떠났으니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어린 날을 살았다.
구구절절 어린날에 그 아픈 세월이 나의 일처럼 애닲기만
하여 울고 또 울면서 보았다.
너무 슬퍼서 컴을 켜고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인쇄를
하려 했지만 이건 불가능이다. 그래도 필요한 것들을 나의
불로그에 저장을 하여 만족을 하고 나온다.
모처럼 빵집에 가서 고로께에 우유를 하나 먹엇다.
전에는 간식도 자주 하였는 데 이젠 식성도 변한 듯 참
오랜 만에 가서 조용한 탁자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 옷차림
이나 더위에 시원한 것을 들고 있는 여러 형태가 좀은 볼만
하였다.
옷차림은 보통 젊은 층이 너무 잛은 치마를 입는 게 유행인
듯싶다.
날씨탓 만은 아니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여 본다.
에어컨이 돌아가는 실내는 좋기만 하였다.
이렇게 전기를 스다보니 전력난이 올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밖에 나오니 숨이 막힐 정도다 집으로 와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캔맥주를 들자니 우리집이 낙원이란 자랑이 나올
법하다.
태풍 영향권인지 창을 열어 두었더니 바람이 시원하다.
일기예보로는 빗켜가는 듯 한데 어찌 되련지 그래도 피해
가는 것을 바랄 뿐이다.
이러저런 하루가 열탕을 피하여 그런 대로 복된날 보냈다..
고마운 날로 적어 두자,...
2011년 7월 18알 월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