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세상의 인심도 보름달 만큼이나
둥근 마음인 듯 싶다.
오가는 발걸음이 양손에 무엇을 들고 가던 추석 명절을
담고 가고 잇는 것을 본다. 고속도로를 비롯하여 철로등
하늘을 날고 있는 모든 운송기들이 그렇게 힘차게 굴러
가는 것도 명절을 위한 정겨움에 풍성함이란 생각을
하여 본다.
우리집엔 도곡 최사장님이 아드님을 통해 백화점 선물을
보내주시고 며느리 부모님을 비롯하여 고마움을 가득
보내 왔다.
우리도 직접 찾아가서 아니면 택배를 통하여 답례를 하고
있다.
오늘은 아내의 생일을 앞두고 당일 한자리가 함께 하기가
어려운 탓에 오늘 날을 정하여 생일축하 만찬식을 갖었다.
마침 큰 딸네 가족들이 차편이 있어 함께하여 기쁨의 날로
맞았다. 그리고 아들집으로 가서 케익도 나누며 축하와
더욱 건강과 행운을 빌어 준다.
이런 자리를 갖을 때면 자식들 환경 역시 변화하는 것을
눈여겨 본다.
중년을 맞으며 사회적 도전에 힘겨워 지고 손자들이 벌써
대학, 고교, 중교 유치원등, 이런 변화에 대처하는 모습이
장하고 대견 스럽기도 하다.
거기에 부모라는 큰 짐에 효성이란 무거움에 우리도 늘
자녀들에 부담을 덜어주고 보람을 쌓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는 깨우침이다.
그래서 오늘도 아들네에게 딸네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고 돌아 온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연습장에도 미리 다녀 오고 추석날
선산에 성묘갈 준비를 하여 본다.
승용차 연료도 채우고 고향 조카에게 벌초도 확인을 한다.
2011년 9월 10일 토요일 흐리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