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은문학회에서는 11시에 모여서 회원들이 석정문학관
개관 기념식장을 간다.
승용차 6대가 회원들을 나누 타고 나는 공옥동시인님의 차에
탓다.창에는 따뜻한 가을 햇살이 정겹게 따라 온다.
앞 좌석이라 시야가 더 아름답고 고창을 경유하는 부안길은
전에 매형댁을 가면서 자주 오던 길,
하지만 그때 보다는 도로가 확 트여서 안전감이나 경치가 더욱
좋게만 보인다.
지난 봄에도 석정문학관을 다녀 갓지만 그때는 아직 공사중이
라서 겉만 보고 갓다.
규모도 크고 다 둘러보지믄 못하엿어도 깔끔하고 웅장한 멋진
문학관이라 생각이 든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바로 강당에서
변산에 문학을 심다. 릴레이 문학 강의를 듣는다.
한국동인지문학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강의라 교수진이 아주
훌륭하신 분들이다.
목가적 음모란 정양시인 (우석대학교 명에교수)
문학의 위의와 최근 시의경향 전정규 문학평론 (전북대 교수)
비평 전의 독자 반응 호병락 문학평론 (원광대 교수)
신석정의 시 다시 읽기 시인 (조선대 명에 교수)
순서로 나에겐 너무도 유익하고 보람이 가득한 강연 내용들로
한 획이라도 놓칠새라 경청을 하고 온다.
1930년대의 순수시 운동이 전개되면서 신석정시인이 김영랑과
더불어 목가시 전원시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우리나라 자연파
문학의 근대적 큰 산맥으로 자리 메김을 하엿다고 한다.
촛불(1939) 슬픈목가(1947) 빙하(1956) 신의 서곡(1967) 대바
람 소리(1970)에 이르기 까지 그의 대표적 작품을 소개하시는
문병란 교수님의 왜, 우리는 다시 신석정인가,?
그 자연파 문학에 담긴 인간구원의 당위성을 재 확인 하자며
넘 나라를 알으십니가등의 시들을 해설로 말씀하여 주셧다.
이 외에도 여러 교수님들이 주옥같은 시에 대한 이야기가 참
좋았다.
우리는 저녁가지 먹고 돌아 온다.
오늘도 빛고을에서 자서전을 그리고 서은 문학회에서 늘
함께하면서 지도를 아끼지 않고 하여 주시는 이명란 시인님
오늘도 여기까지 오셔서 강연의 사회를 맡아 주시고 언제나
처럼 정겨우신 기 운동으로 분위기를 캄 좋게 하여주셔서
고마운 마음을 담아 둔다.
나의 디카에 몇 장의 기념사진을 담아 올린다.
2011년 10월 209일 토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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