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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운동을 즐기며

오늘은 후배들이 초청을 하여 준 운동을 간다.

1주일전에 전화를 받은 에약 소식도 반갑고 고맙기만

하던 것을 드디어 닥친 날,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다. 추울가 하아 옷도 두터운 것을 입고 왔지만

걱정이 없게 되어 버렸다. 약속시간에 마추어 상록회관

으로 간다.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갑다. 비행장에 간 것도 오래 되어

들어서는 감회도 절로 미소를 먹음는다. 게산대에 선

김준영님은 그린피까지를 자기가 하는것이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라 마음 이 무겁다.

나는 공을 한 통 사서 나누어 주면서 분위기를 더 좋게

하여 본다. 언제나 이 후배들에겐 내가 공을 선물하는

이미지를 꼭 심어주기도 한다.

골프백에 담아둔 사탕도 하나씩 나누며 시작한 운동,

처음부터 예감이 좋고 잘 나간다. 잔디는 마르고 있지만

주변 경관이 가을로 남아 있어 겨울기분이 아니다. 11시

40분에 라운딩을 하며 중간점에서 오찬을 점심을 먹으며

그 동안 밀린 이야기들도 나눈다. 평일이라 진행이 밀리

지도 않고 서서히 여유있게 참 즐거운 날이 되었다.

비행장 코스는 그린점이 우둑 올라 간 부분에 묘미가 있어

어렵기도 하였다.

전 반보다 후 반은 기력면에서 부터 후배들에게 많은 차이

를 보인다. 그래도 즐기는 운동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너무 좋기만 하였다. 종일 이 좋은 날씨에 걸어서만 18홀

을 가는 동안 상공에선 비행 훈련으로 귀가 고생을 한 날

이다. 이 비행기들은 바로 머리위를 돌며 따가운 소음이 

얼마나 사납던지 공을 치는 순간 실수를 하는 경우도 몇 번

이나 있었다. 그래도 이런 불편은 즐거움으로 그냥 넘긴

것이다.

  라운딩을 마치고 목욕을 하고 나니 몸이 나른 하다 저녁을

함께 하려고 인근 단골 식당을 찾았지만 동네가 왠통 철거

중이다. 아마 소음으로 이주를 시키는 공사가 진행중인

모양이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가서 간단한 반주에 피로도

잊은 체 오붓한 자리가 정겹다. 우리는 동료들이고 서로가

좋은 관게로 우정을 지속한다. 후배들은 나 보다 자기들의

관게가 고교 동기간들로 친밀한 사이라 이런자리가 흐믓하

기만 하였다. 후배들이 너무 고마워서 이 자리를 내가 접대를

하엿다.  

이런 날에 악기를 가는 날인 데 오늘은 결석을 하고 운동을

하는 날,

집에 돌아와 하루 즐거운 이야기로 저문다. 피곤하여 잠이

온다 쉬자.

 

2011년 11월 25일 금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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