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김장을 마치고 양념이 남았노라고 아내가 배추 걱정하엿다.
내가 목욕을 가면서 자치센터를 지나다 보니 김장 배추를 판매한다고
대자보를 붙였기에 문의를 하였다. 거기서 큰 것으로 5폭을 사 와서
소금에 간을 한 것을 오늘 새벽부터 아내가 김치를 담근다.
아침을 먹고 누님댁으로 보낼 신건지랑 준비를 하고 길자 언니댁을
가는 아내를 바래다 준다.
화원에 들러 꽃 화분을 하나 사고 언니집까지 다녀서 나는 집으로
오고 택배회사에서 온 기사에게 누님댁 물건을 보낸다.
택배 기사는 물건을 확인하고 신건지의 물을 전부 빼야 배송을 한다고
하였다 발효 식품이라 배송중에 터지는 경우를 대비하여 철저하엿다.
그래서 비닐 봉투를 두 개로 쌓고 물을 다로 팩병에 담아 잘 포장을
하그 안에 편지도 써서 보낸다. 나는 점심을 먹고 연습장에 가서 운동
을 하고 다른 회원들이 가고 샤워를 하고 돌아 온다.
실은 오늘 눈이라도 내리면 목포로 기차여행이나 가려고 했는 데 이런
저런 일이 있고 날씨도 좋아서 다음으로 미루고 말았다.
집앞에 택배차가 와서 1층에 물건을 주려고 하는 모양이다. 내가 대신
받는다고 하니 착불 요금을 내야 한 단다. 언제나처럼 내가 지불을 하고
받아 둔다.
저녁을 먹고 학교로 운동을 다녀 온다 구름이 많아 하늘은 어둡지만
인근의 조명들이 밝아 겨울 바람에 냉기가 어깨를 여민다.
인근의 주민들인가 함게 걷기를 하는 데 나 보다 먼저 나온분들로 여러
번을 반복하여 돌고 있는 듯 싶다. 나는 3바퀴를 돌고 체조를 하고 들어
와서 쉰다. 이렇게 아침저녁으로 돌고 오면 기분이 상쾌하여 좋다.
오늘도 티비 뉴스는 볼 것이 없다. 중국불법 어선들이 해양경찰에 폭력
을 가해서 한 사람이 죽고 경상을 입엇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중국은 우리으 인접국가이면서도 대국이란 명분으로 괴롭
혀 온 것을 최근의 국제적 상황이 미묘한 가운데 이런 문제로 대 중국
관이 다른 쪽으로 비화가 돠면 어렵다는 생각을 하여 본다.
국내문제도 여당이나 야당이 시끄럽기는 마찬가지다. 오늘은 12.12사건
이 터진 나지만 이런 역사적 반응은 캄캄 소식이다.역사가 꺼꾸로 돌아
가는 요즘에 부산 저축은행건과 무슨 노비사건 선관위 디도스등등,..
별의별 어쩜 세상은 요지경 같은 판이라 역겨워 그만 티비를 꺼버리고
캄여행을 하고 쉰다.
2011년 12월 12일 월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