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집에서는 김장을 하는 날이고 나는 금호평생 교육관의
악기 종강식을 하기도 하였다. 연초부터 1기 2기로 이런 열정을
누리고 또 한 해의 아쉬움을 남기는 자리 원장님은 수강생이 개인
별로 한 곡씩을 연주하도록 하신다.
내 나차례에 봉선화를 하고 박수도 받았다. 그저 집에서 자주
하 던 곡이라 그런대로 한 듯 싶다. 회원들과는 간단한 회식을 마
치고 내년 다시 만나기로 기역을 한다.
그리고 산행을 하였고 오늘은 아내가 고급반의 종강식에서 갈대
의 순정을 연주하였 단다. 나는 초급반이고 아내는 고급반으로
각기 이런 활동으로 참 값지고 보람이 되는 한 해로 마감을 하였다.
오늘은 집에서 김장을 마친 뒷 정리도 하고 운동을 다녀 온다.
그리고 이번주 시창작반 과제를 하느라 신경을 쓴다. 하지만 좀은
힘도 들어 어제부터 정리중인 일기문만 마무리를 하고 있다.
2011년 12월 10일 토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