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월요일엔 피부과병원에서 얼굴 점을 빼고 왔다.
함께 살아가면서 얼굴에 점이 있는지 주름이 생겻는지는 모르고
살아 왓다. 그런데 병원을 다녀 온 얼굴엔 너무 놀랄 만큼 자국이
많았다. 물론 나이를 들어 자연적인 현상이라 그러려니 한 것 뿐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권 하여 간 것이
아니고 친구들이 잘 아는 병원을 소개하며 다른 곳 보다 저렴하게
한다고 한 모양이다.
아내는 오늘까지 얼굴이 험하여 자신은 후회를 하는 눈치다. 얼굴은
무섭게 생겻지 이런 상황에서 친구나 여기저기서 연말을 맞아 초청
전화가 불나고 있어 미루거나 포기를 하는 일이 고통으로 당하는 듯
싶다. 하여 옆에서 내가 위로를 하여 주고 격려를 하여 준다.
오늘도 나를 위하여 팟죽 준비를 한다는 것을 금년은 내가 팟죽집
에서 두 그릇을 사 온다고 집에서 하는 일을 못 하도록 하엿다.
오늘은 지난번 상록골프회 남철 회원님의 오찬 초청을 맞추지 못하
여 미안한 마음에서 오늘 약속을 하고 자리를 함께 하였다. 그 동안
연습장소를 3층에서 2층으로 변경을 하여 만나기가 어려웟 던 점을
들어 이해를 하고 좋은 시간을 갖었다.
문제는 다음 총회시에 중요한 문제로 해산이야 지속이야,?는 회원들
의사에 맡기기로 하였다.
날씨가 좋으면 겨울 활인 요금을 받고 한 팀이라도 라운딩을 하자는
약속도 하였다.
식사시간에 즐거운 이야기도 많았고 작별을 한 후 나는 sk신규 요금
을 확인하고 컴을 하면서 여유를 보냈다.
오후 귀가길엔 동네 마을 금고에 들러 차도 마시고 지점장님과 금융
정보도 듣고 신무을 보다가 도서관에서 책을 보앗다.
방학중이라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층이 자리를 메우고 잇다. 나는
시집들을 보고 한 권을 대출 받고 온다.
바깟바람이 차다 경기지방은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니 한파가 밀려 오
는 모양이다. 감기를 조심하자 아내가 마스크를 챙겨 논다.
2011년 12월 21일 수요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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