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훌륭하신 말씀을 주시는 메일들을 여러 통로로 받고 잇다.
오늘은 마음과 몸을 비우라는 요지를 배워 본다.
"교인들의 신앙생활 중에는 자신들이 그릇되었다고 느끼지 못하는 한 가지
잘못된 습관이 있다. 바로 하나님께 기도 드릴 때에 항상 달라고만 하는 습
관이다. 말하자면 "주시옵소서" 신앙이다. 이미 받은 은혜도 많거니와, 받은
것들을 헤아려 감사 드리지를 못하고 "주시옵소서"라는 말만 되풀이 한다."
나 자신이 그리 해 왓고 지금도 그런 습관에 젖어있어 부끄럽기만 한 지적을
받은 것이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가 첫째이고 내가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며 받은 그 은혜에 감사하여야 할 것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 임이라" (마태복음 5장 3절)
여기서 '심령이 가난하다"는 말은 다른 의미로는 '마음이 비워졌다"는 말이다.
또 다른 의미는 "마음이 깨끗하여졌다"는 말이기도 하다.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온 갖 잡동사니로 채워져 있는 마음들인데 어떻게 깨끗하
여 질 수 있을까? 방법은 한가지 이다. 마음 속에 쌓인 것들을 말끔히 쏟아
놓고 비우는 것이다. 그것을 회개라 부른다. 그렇게 하여 빈 마음, 깨끗한 마음
으로 다시 거듭나는 것이다. 이것은 목사님의 말씀이시다.
나는 그렇게 하기 위하여 지금 무엇이나 배우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몰라서
실천을 못하는 것이 아이라. 배운다는 것은 나의 잘 못과 허영으로 가득한 내면
을 수양하는 일과 다름아니리라 이런 과정에 나의 고질적인 성냄을 바로 잡고
가정에 헌신을 하는 일들을 찾아서 하는 것이다. 또한 그런 환경으로 바뀌어 몸소
실천을 하고자 하는 바램이다. 동절기의 배움터들이 방학기간중이라 집에서 해야
할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건물이 4층이라 수도관이나 지하수 등
각 층의 겨울 준비가 필수이다.
이런 일들을 남에게 맞겨 하기 보다는 내가 찾아서 작년의 회수된 자재거나 새로
구입을 하여 조치를 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 필요한 나의 마음의 자세가 안전에서
부터 인내력도 잘 조화를 이뤄어야 하는 것,
물론 대인관계나 모든 면에서 의지력이나 이런 점을 혼자서 극복한다는 뜻,
자랑이나 그런 것보다 겸손이란 면도 따르고 있다.
가족간에 친절한 말 한마디 이웃간에 밝은 인사를 나누는 일부터 매일 점검하고 실
천을 하려는 의지를 기르고 있다.
따라서 노부부가 살고 있는 집 웃음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여 벽에 사진을 걸고 거실
화분을 가꾸는 아내의 조력도 부지런히 하고 있다.
오늘도 화분 하나가 꽃을 피운지 20일을 넘기며 조반상에 예쁜 찬사를 안겨준다.
우리는 이런 작은 행복을 열심히 만들어 가고 있다.
2011년 12월 27일 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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