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몇 일을 남겨두고 걸어 온 길을 돌아보면 참 감사하다는
마음이 가득하다. 내가 직장에 있을 때 매분기 업무에 대한 심사
분석을 하는 직무에 오랜기간 종사를 하였다.
즉 전년에 작성한 계획서를 중심으로 각 부서의 실적을 자료로
사업과 예산집행을 얼마나 정확하게 집행을 하엿는가.?
분석 평가를 하는 것이다.
이 업무자체가 경영학에서 유래 된 기업경영에 아주 유익한 제도
라는 점에서 많이 발전을 도모 했지만 한 편 부서별로 자료, 무성
의 등이 장애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나는 연초에 일년 목표를 세우고 월별로 추진하는
일들을 미리 달력장에 기록을하고 매일 내가 한 일은 작은 발자
취라는 일기문을 컴퓨터에 남기고 있다.
그래서 연말에 새 달력장을 얻어오면 올해 한 일들을 간단하게
나마 점검을 하여 본다.
그래서 내가 목표로 한 일들이 몇 퍼센트 정도나 달성이 되었고
못한 것들은 원인을 살펴보기도 한다. 하지만 기업적 규모가 아
닌 점에서 내가 어떻게 살고 잇는가, 정도의 삶에 가치관을 나름
대로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있다.
심사분석에서는 사업이 80퍼센 예산면에서 70퍼센트가 미달인
경우는 원인 분석 대상이 되었지만 그 상,하 20퍼센트와 상하 30
퍼센트 내는 정상이란 예외의 윈칙을 적용하던 예로 하여 나의
연말평가를 내리고 있다.
금년도 이런 숫자적 경영원친칙 보다는 살아온 여러가지 면에
축복이란 평가를 받을 만큼에 열정을 담고 살았다 는 평가고 더
욱 감사하는 해라고 믿는다.
세월이 허무하고 한 해의 끝자락에 허망을 생각하지 않을 만큼의
좋은 생활을 하였다. 그래서 나에게 자찬을 하고 싶고 새해를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꿈을 그리고 싶다.
아침을 먹고 아내와 교회를 가는 길에 교회주차장이 어제 온 눈
때문에 차를 주차하기가 어려울 듯 싶어 동네 다른 주차장에 주차
를 하려다 언땅이 미끄러워 하마트면 사고를 낼 뻔 하였다.
너무 놀래어 가슴이 울렁거리는 고통을 당하엿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다른 차가 빠저야 한 다며 내가 미끄러워 무서
운 가슴으로 그냥 그대로 차를 두고 교회로 왓다 그 사이 다른차에
지장을 주게 되었기에 핸 폰으로 차를 빼라고 야단법석이다.
이래저래 오늘은 주차문제로 혼줄을 났다. 그래서 에배가 끝나고
아들네를 집으로 불러 함께 시내로 나오는 소동을 벌이고 말았다.
오늘은 성탄절이라 교회 예배가 끝나면 아들네랑 시내 식당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엿다.
손자들이 어릴적엔 장난감 같은 것을 선물로 사주었는데 중학생
들이 되어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용돈으로 조금씩 주었다 .그런데
전에는 이렇게 용돈을 주는 경우엔 저희 엄마에게 바로바로 저축
이라도 하는 듯, 달려가서 주곤 하였으나 요즘은 저희들 호주머니로
들어가 버린다.아마 그렇게 용돈이 필요하기도 한 모양이다.
며느리는 늘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지 말라고 한다. 헛돈으로 쓰기
때문이란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라 조금씩 주자고 하여 준다.
지금막 크는 아이들이라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들을 잘들 먹는다.
식사를 마치고 영화관이나 가자는 것을 다음으로 미루고 우리들만
백화점에가서 성탄과 연말 분위기를 둘러 보고 온다.
2011년 12월 25일 일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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