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후배 정우님을 만나는 날이다.
2주전에 전화를 햇지만 그땐 서울에 출타중이라 오늘에야
만나게 되엇다.
재직중 나와는 2번을 함께 한 인연을 들 수가 있고 기간도
10년도 넘게 하는 동안이라 형제처럼 지냇다.
그래서 퇴직 후에도 이렇게 자주 만나고 있다.
퇴직후 처음에는 재직시처럼 정우님의 대접만 받았지만 이제
동등한 처지에서 내가 제지를 하고 한 번씩 번갈아 부담을
하고 있다.
구정을 보내고 흑룡의 해를 맞아 서로의 하례식겸 오찬을 하며
우리들 살아가는 그리고 요즘 시국이야기까지 1시간반 정도를
즐겁게 보내는 자리가 되었다.
우리는 무엇보다 건강하고 보람된 생활을 하는 쪽에 무게를 두
었다.
정우님은 성당을 열심히 다니며 성경을 비롯 교리에 대한 배움
에 주력을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성당 교우님들과 유대가 많다
는 이야기로 좋은 일로 나도 본받을 지헤를 얻기도 하였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이런 자리가 참 소중하다면서 더 자주 자리
를 하고자 한다고 강조를 한다.
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력을 하자고 하면서 헤여진다.
시내버스를 타고 오면서 우리들 재직시의 아기자기한 추억을 둘러
보면서 좋은 시절이란 아쉬움도 정리를 하여 본다. 하지만 우리들
현재를 더 보람지게 살자는 스스로의 다짐을 하기도 하였다.
연습장으로 가서 운동을 하고 날시가 풀리면 내가 계획하는 옥상의
물탱크 보수등을 위한 자재상을 둘러 보고 온다.
집에 오니 아내가 악기 연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작은 딸이 아빠를 위하여 워킹화를 보내왔다. 발에 잘 맞고
색상이 좋다. 지난주엔 큰 딸이 따뜻하고 값진 모자를 보내주어서
지금 쓰고 다닌다. 자식들이 잘해주어 기쁘지만 부담이 되어서 미안
해 하기도 한다. 늘 고맙다.
나는 백화점 상품권이 하나 있어 아내와 이 마트를 갔다.
백화점을 가보아야 이 상품권으론 무엇 살만한 것도 없고 하여 구
경만 하다가 마트로 와서 햅쌀과 밀감, 식초며 빵등 먹거리 중에서
꼭 필요한 것을 사고 온다.
아내가 필요한 것릏 사고 오이 우리들 저녁상이 즐겁다.
날씨가 포근하여 학교 운동장 돌기 운동 역시 발걸음이 가벼워 기분
도 상쾌하였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복되고 기쁨인 나,
내일은 도곡으로 최사장님의 병환에 위문을 가기로 하였다.
지난달 전화를 드렸으나 갑짝이 서울로 가신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병원에 입원을 하셨고 지난 구정 전에 오셨다.그래서 오후에 전
화를 하고 내일 내려가기로 한 것이다.
이런 글을 쓰는시간도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지,...
잠자리도 편하리라.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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