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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정월 대보름날

오늘은 정월 대 보름날이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아내에게 여보하며 불럿더니 대답은 않고 얼굴만

바라보며 웃는다. 잠을 더 자고 싶은 모양이다. 나는 저녁내 곤하게 잘

잣지만 아내는 기침을 하느라 잠을 설친 것이라,

그래서 내가 먼저 일어나 온풍기를 가동하여 둔다. 그러면 나중에 아내

가 나와도 거실 온도가 조절이 되어 활동하기가 좋을 것이다.

월요일이라 합창을 가는 시간에 맞추어 조반상을 차리고 어젯밤에 짛은

찰밥을 맛잇게 먹으며 옛날 이야기를 한다.

우리들 어릴적엔 보름날이면 친구들 이름을 불러 더위를 팔았고 집집

마다 돌면서 아홉번이나 밥을 얻어 먹어야 한다,고 부지런하게 동네를

았다. 그 이유가 그냥 전해오는 전통으로 알았고 지금 생각하면 배가

고픈시절이라 그렇게 배를 채우는 뜻도 있는 것이라 돌아보는등,...

천진한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보름상을 나눈다.

그제 저녁 늦도록 찹쌀을 담그고 팥을 쌈고 나물들을 준비한 아내는

어제 저녁 아들을 불러 찰밥을 보내 주었다. 어젠 교회에서 늦는다고

시장에 가서 콩나물과 두부를 부탁하여 내가 사오기도 하였다.

둘이서 먹는 보름명절 인데 조금씩 하는가 싶었는데 아들네 식구가지

챙기는 정성이 대단하다.

김진홍목사님의 교리 메일에서 배운 글이다.

성경말씀중에 에덴동산은 행복 동산이라 하셧고  우리들 가정,교회들이

에덴동산이 되고 나아가 우리 마을이 에덴동산처럼 행복마을이 되는

것이 우리들의 영원한 꿈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그렇게 에덴동산을 만들려면 갖추어야 할 조건이 세 가지를

제시하여 주신다.

첫째는 올바른 관계이다.

둘째는 축복된 땅이다.

셋째는 보람 있는 일이다.

우리가 100푸로 다는 못 할지라도 노후를 살면서 노력을 하자는 밥상머리

의 다짐을 한다.

아냉의 합창을 위하여 내가 차로 바래다 주는데 점심은 모임엘 간단다.

모임을 마치면 병원에 가서 기침치료도 받도록 훈수를 준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인사는 샬롬 (평화).이란 말로 습관이 되어있다는 것도

배워서 우리들이 자주 써먹고 있다. 아내가 차에서 내릴때 나는 샬롬 ,! 하며

웃고 돌아 온다. 아내는 내가 이 샬롬 이란 정을 주면 참 기쁜 듯 싶다.

나는 은행에 가서 다음주 여행을 가는데 아들에게 미리 비용 일부를 송금

하고 온다.

오후 운동을 하고 오는길엔 비가 더 쏟아지고 있다. 정월보름날, 달을 보기가

어려울 듯 싶다. 저녁을 먹고 학교로 산책을 다녀 오는데 아직도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동유럽권엔 한파에 사람들이 죽거나 고통을 당하고 인제나 천제 또한 각 가지

혼란으로 들끓는 세상인지라 그리고 나라안으론 각 종비리거짓말 사기꾼

등,...이런 어지러운 세상의 여러가지 일들로 하나님께서 무척이나 슬프신가,?

이렇게 삺은 눈물을 흘리시고 계신것은 아닐까,?

 

2012년 2월 6일 월요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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