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상록 골프회원중에 다양한 퓌미를 즐기자는 사람끼리
목포기차여행을 가는 날이다. 우리들은 연습장에서 함께 운동을
하고 귀가길에 자주 회식을 하고 있는 관계다.
12웗부터 골프회가 필드를 쉬는 동안 연초부터 이런 여행의 뜻
을 밝히고 추진을 보게 되었다.
11시에 송정역에서 세 사람이 만나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떠난
다. 나는 그 전에 시내 몇 군데를 들러 물가 조사를 하고 가서
합류를 한다.
나영 회원은 일로 출신이라 어린날 기차가 저속으로 가고 있을
때 겁이 없이 달려가서 타고 내리던 추억이야기도 하며 지금은
노년이 된 우리들 동심을 나누기도 하며 목포에서 횟집을 찾아
생선회에 약주도 들었다.
식사를 마치고 성옥 이훈동회장님의 기념관을 거처 노적봉을 둘
러보고 온다.
다음엔 어디를 갈 것인가를 서로 의견을 나누고 일단 시내 모임시
정하기로 하고 헤어진다.
나는 지난번 여행 기념 사진들을 몇 장을 인화를 맞겨 찾아 온다.
우리집 거실에 이런 사진들을 걸고 좋은 일을 돌아 보는 일로
삶에 활기를 찾는 환경 가꾸기라 할까,?...그렇게 하루하루가 좀
색다른 기쁨을 만긲한다.
저녁엔 아버지 어머니 추도 예배를 갖기에 아들네가 와서 함께
사진으로 가족여행 추억이야기도 한다. 그리고 사둔네 사진도 몇
장을 빼서 보내 드린다.
저녁상에 가족들이 둘러 예배를 드리며 우리 아버지 어머니에 대
한 지난 일들이며 손자들에게 들려주고 덕담도 하면서 손자들이
맛잇는 음식으로 좋아라 하는 자리를 하엿다.
그 시간에 부천의 누님께서 참석은 못하셔도 기일을 잊지 않으시
고 우리들이 효자들이라며 칭찬을 하여 주신다.
우리도 누님게서 이런 열정을 보여주셔서 고맙기만 하엿다.
저녁을 먹고 식탁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들로 과일을 들면서 오붓한
자리를 하엿다. 돌아가는 아들네에겐 손자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따로 담아서 챙겨 보내는 아내,.
몇 날을 신경을 쓰고 이런 준비에 고생을 하여 나도 찬사의 박수를
보내준다. 우리가 이렇게 믿는식으로 부모님 기일을 맞는 것은 지금
우리가족 모두 교인이 되어 있어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올리는 정성이다.
부모님이 오셔서 정말 이런 차레를 받으시는 일보다 자식된 도리로
가문의 전통을 기리자는 정신적 예의를 갗추자는 것도 중요하리라
믿는다. 이제 저녁 잠자리에 부모님의 그리움을 다시 그려보면서
5남매를 돌보신 그 노고에 고개숙여 감사함을 절감하고 불효에 대한
사무치는 반성을 하여 본다.
우리는 이렇게 행복하게 살면서 그 고마움도 잊고 살고 잇는 부끄
러움에 죄책감도 이루 말을 할 수가 없다.
아버지 어머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2012년 2월 28일 화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