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어젯밤부터 산성 수도물 때문에 시민들이 대 혼잡을 격고 있다.
저녁 잠자릴 들려 하는데 아내가 티비의 자막 뉴스를 보고 놀라 옥상의 수돗물
탱크에 물을 막아야 했다. 우리집은 옥상에 물탱크가 크게 시설이 되어 언제나
자동으로 올려 저장을 하여 사용을 하고 있다.
그런데 낮부터 수돗물이 산성화( 약품과다처리)로 물을 먹지 말라는 자막 뉴스를
내 보낸 것이다. 아내는 낮에 동네 사람들로부터 수돗물이 냄세가 나고 이상하다
는 제보를 알고 있었지만 설마하고 저녁 밥을 짖고 물을 긇여 먹은 것이다.
그럼 우리는 이미 이 불결한 물을 먹어 버린 것아닌가,?
놀라며 나는 1층 후면에 설치된 수도 게량기의 발브를 잠궈 버렸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밖으로 청소를 하러 나가니 도로변에 설치된 비상용 소화전
에서 수도물을 대량으로 뽑아 낸 흔적을 보았다.
어제에 벌써 저질러진 상수도 당국은 오늘 아침에야 못쓰는 물을 어물쩍 뽑아 낸
부당한 사실의 현장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우리는 물 탱크 의 물을 어떻게 처리 하여야 할 것인가를 123번 전화로 문의를
하였으나 이 전화는 경찰 지구대란다.
그래서 경찰 전화의 안내로 121번에 확인을 하여 본다. 그랬더니 지금 탱크에
저장된 물을 전부 빼내라고 하면서 죄송하다는 말만 되 풀이 하고 있었다.
하면 광주시내 전 아파트의 큰 물탱크들을 모두 비워 다시 채우란 뜻이냐 문의를
했더니 그렇다고 대답을 하더란다.
아내는 불야 하고 아들네 집에 이런 사실을 알렸으나 며느리도 캄캄 소식이다.
과연 이 뉴스를 보지 못한 시민들은 얼마나 황당한 일들로 당한 것인가.!
시 당국의 안일한 대처 방법에 분통이 터진다.
그래서 나는 아침부터 하루종일 물탱크의 물을 빼고 탱크 청소를 한 후에 다시
물을 채워 두엇다. 그래도 아직 의심은 풀리질 않아 이 물을 먹어야 할까 말까,?
걱정이다.
지금 우리 정부가 하는 일들이 온통 불신 할 만큼 썩어 빠저서 나는 뉴스를
보기가 싫어 아예 티비 옆에도 가질 않는다.
엊그제 저축은행 처리만 하여도 은행장들이 몇 백억씩 빼돌려 중국으로 도망을
가기 직전이거나 또 다른 은행 책임자들도 몇 백억씩 먹고 달아난 것들을 보면
과연 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다는 것인지,?
그런가 하면 민중의 지팡란 말로 경찰들이 국민의 민생을 챙겨 주어야 하는 판에
현직 청장은 전직 대통령의 차명게좌를 발표 있지도 않은 사실을 유포하면서
티비 앞에서 빙글빙글 웃는 표정의 인터뷰로 호언 장담을 하다가 검찰에 가서는
없는 일을 씨부랑거려 후회가 된다는 기 막힌 기자회견의 장면을 보면서 국가에
대한 공직자의 도덕성이 정말 있는 것인지,?
국가의 금융을 담당하는 공직자들도 저축은행에 비리와 관련하여 사리사욕에
가담하는 판이라면 우리나라 국민의 돈을 먼저 보고 먹는 놈이 장땡이란 말이
농담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그뿐이랴,
행정 최고 기관의 주변 친인척들이 저지른 사건들이 모두 저주 받을 일들만 발표
되고 있는 현실이다. 티비 뉴스시간에 바라보면 온통 횡령 부정 안전, 화제등
사고가 얼마나 많은가,? 하루 저런 부조리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게 참 기적인 듯,
아찔하여 가슴이 뛰고 있다. 이게 나만의 일일 런지,...
선량한 우리 국민은 이런 아사리 판속에서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하는가,?
오늘날 공직사회가 몽땅 부조리의 똥물 속에 뒤엉킨 처사가 한심스럽기만 하다.
2012년 5뤌 13일 일요일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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