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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저녁자리에서

 

오늘도 밖에 나가서 배움터를 비롯하여 이런저런 일들으 보고 귀가를

한다. 집에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내가 한 일들을 들어주고 기뻐

할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 인가를 생각하면 발걸음이 더욱

가볍기만하다.

그리고 내가 매일 살아가는 일기를 적고 있는 세월이 이 컴퓨터에만

일천회가 되어간다.

전엔 노트나 다른 기록으로 남기던 것을 이젠 컴퓨터에 남겨 저장을 하고

있다. 남들이 보기엔 글도 아니고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일 터이지만 나는

소중한 나의 생활기록이라 자랑을 하고 싶다. 아침에 5시에 닐어나면 집

안박의 청소와 둘러 보는 일들만도 보람이요, 삶에 자료가 된다는 점,

저녁을 먹고 산책을 다녀 오면 피곤 할 경우 다 미루고 편한 잠을 자야지

하며 게으름을 부릴때도 이 글을 남겨야 잠이 올 정도로 나에겐 습관화가

되어 있다.

하루쯤 그만 두고 싶지만 최선을 다하여 적고 있다.

우리들 일행중엔 집에 가면 홀몸이신 분들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도 도움

이란 함께 약주나 식사정도박에 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송구스런 일도

있다.

오늘도 아코디언 수업을 마치고 회원모두는 막걸리 회식을 하면서 좋은

이야기들을 나눈다. 우리들 회원들은 분위기가 훈훈하고 토, 일요일은

등산을 가고 내일 수요일은 점심을 목포로 가서 회식을 갖는다고 참석을

공고 헌다, 이렇게 결정을 하면 송정역에서 집결을 하여 가는 것이다.

내일은 얼마나 나올지 모르지만 보기엔 참 멋 있는 분들이시다.

나는 오늘 준비한 일본어 초급 교재를 공부하려고 한다. 신체검사도 받아

야 하는데 미루기로 하자. 즐거운 일들로 하루하루가 기쁨과 축복이란

생각으로 이 하루를 마감한다.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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