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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지금 잘 해야지.,.

오늘도 밀양 양산쪽은 38도를 넘어서는 폭염도를 기록하기도

한다. 동네 아파트공사 현장도 더워서인지 오전만 일을 하고

오후는 일을 하지 않았다. 뉴스의 보도엔 피서지만 북적대고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로 공항이 붐비고 있었다.

우리집도 덥기는 마찬가지라 선풍기엔 열이 나고 바람도 훈훈

하여 짜증스럽다.

에라 우리라고 더위에 푹푹 찌고 있을 것이 아니다,...고 중복

이라 아내와 함께 보신탕을 먹으러 가서 몸 보신을 하고 온다.

연애시절 맨날 값싼 자장면이나 먹엇다고 툭 하면 항의하는 것,

웃자고 하는 소리지만 나는 그 말을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

그 땐 월급도 적고 야간학교를 다니며 셋방을 사는 형편이 그

럴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더 잘해주어야 한다,고

작지만 최선을 다하리란 생각을 하고 실천한다.

지금 주변엔 혼자 살면서 더 해주고 싶어도 받을 상대가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75살인데 앞으로 살면 얼마나 살 것인가,?

떠난 후 애닲다 그리워 하고 후회를 하여 무슨 소용이 잇으리,...

어디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일들로 의견이 달라 토라지는 일도

허다하지만 서로 이해를 하는 세월이 된 것이다.

지금은 내가 먼저 저주는 일로 봉사를 하는 것을 노력하여 본다.

오후는 서은문학회정기 모임날이라 참석을 하고 문학의 관점에

서본 창의력과 아이디어란 이근모시인님의 강좌를 들었다.

아직도 배우는 입장에서 이런 행사에 좋은 강좌가 감동이고

노력을 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강좌내용을 들어도 쉽게 이

해가 되질 않아서 자료를 가지고 와 더 열독을 하고 정리를 하

고 있다.

그리고 시 낭송대회에서 입선을 하신 시인님들의 낭송을 다시

듣고 참 잘 하시는 것을 부러워 하기도 하였다.

저녁상엔 날씨탓인지 불참으로 회운님들이 어느때보다 한

하지만 즐거운 자리를 하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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