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목포에 살던 친구가
타관 생활을 하다 그만 서울에
머물게 되었다.
그러나 퇴직후 몸이 나빠져서
목포로 이사를 왓었다. 그리고
몸이 회복되면서 다시 일산에
이사를 갔다.
내가 서울 자식들 집에 가면 꼭
전화를 하여 만나고 하였다.
지난 주 반가운 전화가 왔다.
다시 목포로 이사를 온 소식을
주어서 오늘 내가 목포로 가는
약속을 하였다. 하지만 나에게
돌빌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비뇨비과 진료를 받게 된 것,
약속을 지킬 수가 없어 거짓말
을 해야 했다.
친척이 사고를 당하여 부득이
다음으로 미룬다,고
나는 전대병원에서 비뇨기과로
검진을 받았다.
병원을 가는 발걸음이 무겁고
마치 중환자처럼 어깨에 힘이
빠지는 듯 싶었다.
이런게 나의 약한 마음인 것을
무슨 결과가 비관적이라면 어찌
할 것인가?
소변을 받아 맞기고 기다리는
동안 가방에 책을 읽고 있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내 운명
인 것을,...의사의 호출만 기다
린다.
책속에 글로 마음도 차분하다.
나의 차례에 의사 앞에 앉았다.
결과는 아무이상이 없이 깨끗
하다고 말을 한다.
행여 내가 잘못 들었나 다시 문
의를 하였다. 답은 마찬가지다.
나는 의사에게 인사를 그저 고
개를 깊히 숙여 감사하다는 인
사를 하였다.
병원을 나서는 발걸음이 나를
것 만 같았다.
호홉기 장애를 갖인 사람들 이
야기를 들으면 아침에 일어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때 기
적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고 했다.
나의 기분이 그랬다고 믿는다.
이제 과음도 말고 무리도 말자.
작심 3일이 될지 모르지만 그런
다짐도 한다.
집에서 오찬을 하고 누님댁에
글을 쓴다.
새 매실즙을 보내드리는 편에
넣어드린다. 동네 우체국에서
택배로 맏긴다.
노트북에 핸폰 사진 연결이 안
되어 컴퓨터를 가지고 서비스
센터를 간다.
푸로그램이 불안하여 다시 깔
아 준다.
아들네가 병원결과가 좋아 안심
된다는 위로 전화를 준다.
고맙다.
오늘도 살아가면서 아차~ 위험
고개를 넘 듯, 불안한 순간을 넘
기고,...그래도 좋은 일,로 고맙고
감사하기만 하다.
2013년 9월 3일 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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