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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그늘 막을 걷다.

일기예보는 내일 태풍이 온다,

고 하였다. 우리집은 높은 지대

로 바람이 불면 불안하다. 

작년 태풍때는 옆집의 유리창이

깨저 우리 옥상으로 날아와 유리

파편이 구석진대서 아직 나

도 한다.

그 보다는 뒤 배란다는 서향쪽이

라 여름내내 그늘을 만들어 준 

비닐 차양막이 설치 되어 있다. 

그것을 치워야 태풍에 안심하게

된다.

오전엔 작업복을 갈아 입고 작업

을 한다.

일층과 옥상을 오르 내리면서 나

혼자 하는 일이다. 뭐 힘이 드는

아니다. 초여름 내가 설치하고

그 반대로 철거를 하는 것,

쉬면서 하는 하찮은 일이지만

날씨는 아직 햇볕으로 땀이 난다.

그래도 한 여름 동안 잘 사용하여

덕을 보았기에 고맙다.

그리고 보니 뒤 베란다 창이 밝아

개운한 기분이다.

내년 초 여름이면 다시 설치를

하여야 한다.

이렇게 게절이 바뀌고 해가 가는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도 한다.

지금 사용하는 비닐 그늘막은

3년전 천막집에 맞겨 제작하였다.

오늘 철거하여 포장지에 잘 쌓서

보관을 한다.

비닐은 화학 섬유로 아직은 쓸만

하다. 값도 저렴하지만 사용하는

기간까지 써 볼 생각이다.

오늘은 큰 딸네가 보네준 홍삼기

로 아내는 홍삼액기를 만든다.

자주 사용하면 쉬울터인 데 처음

으로 가동을 하기엔 설명서가 좀

어려운 편이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하면서 웃기

도 하고 긴장도 된다.

저녁에 꺼내보니 잘 되었다.

약제로 사먹는 것보다 도움이 될

듯 싶어 자주 활용을 하자고 한다.

 

2013년 10월 7일 월요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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