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0년전에 근무한 곳,
고흥에서 함께한 아우님들이
다시 모였다.
두 번째로 자리를 하며 오늘
정식으로 조직 명칭과 방향을
정하였다.
지명 보다 지난날 동고동락을
하면서 정의를 쌓은 의미 있는
명칭을 선택하기로 하였다.
고흥에 팔영산이 있고 그 산의
이름만큼 우리들 앞날의 우의
를 도모하자는 뜻을 채택한다.
모두 5명이 만난나는 데
그 중 두 사람의 주례를 맡았
다.
오늘 나도 모르는 감동의 실화
이야기를 하여 준다.
나는 그런 사실을 잊었지만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음에
놀랐다.
내용인 즉 주례를 서준 본인이
체육대회를 마치고 정리를 하
던 중 자동차 운전 부주의로
행인을 다치게 한 사고를 냈다.
그러나 병원으로 후송 결과는
별 문제가 없었다.
그래도 소속원이 낸 사고라
책임자의 사고 결과를 마무리
하여야 한다.
그래서 그 피해자 부모를 찾아
1년여를 매일 방문 한 일이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그 집에서
생산하는 유자등 선물로 보내
왔지만 사양을 하였다.
피해 입은 당사자도 완쾌하여
없었던 일로 넘긴 이야기,...
이 아우님은 아직도 그 고마움
이란 표현으로 은혜라는 마음을
담고 있었 단다.
먼 옛날 일이지만 나도 열정의
큰 일을 하였구나 하는 자부심이
일기도 하였다.
이렇게 나보다 차이 많은 후배들
과 만남이 고마움이란 생각이다.
다음달은 내가 자리를 마련키로
약속을 한다.
귀가하여 어느 불로그에 졸은 글
그 중에 내가 덕목으로 삼을 대목
을 배운다.
"인생을 행복하게 펼치려면 세상
을 조급하게 살지말고 넉넉한
마음 갖임으로 세상 사물을 바라
보라,
그리고 될수 있는 한 긍정적인
정신적 시야를 갖이라,
그 다음은 모든것에 그 고마움과
그래서 행복하다는 자세를 갖자."
사람들 앞에 서기가 쑥스럽지만
오늘 악기 수업도 하고 도서관에
가서 컴퓨터도 하였다.
오후 신협 임시총회에 참가하고
기념품도 받았다.
저녁은 우리집에서 구역예배를
본다고 아내가 떡, 과일 준비를
한다.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맑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