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최이섭
초겨울 거리에
낙엽이 눈길을 끈다,
숨바꼭질이 듯,
프라타나스 품 속
노랑 갈색 숨겨 논
모퉁이 오손도순
여느 시샘인 가
질세라 앞 다투어
바람탄 쏜살 경주
저들 세상이네
옷 벗는 가지
핏줄 떠난 아쉬움
잘 가소 잘 있소.
손짓 외롬이여.
자연의 속삭임
채움과 비움이란
세월 이야기 듣는
고운 음악 이여라,
2013년 11월 21일 목요일 맑음
초겨울
최이섭
초겨울 거리에
낙엽이 눈길을 끈다,
숨바꼭질이 듯,
프라타나스 품 속
노랑 갈색 숨겨 논
모퉁이 오손도순
여느 시샘인 가
질세라 앞 다투어
바람탄 쏜살 경주
저들 세상이네
옷 벗는 가지
핏줄 떠난 아쉬움
잘 가소 잘 있소.
손짓 외롬이여.
자연의 속삭임
채움과 비움이란
세월 이야기 듣는
고운 음악 이여라,
2013년 11월 21일 목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