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은 발자취

감기가 오는가.

어제부터 목이 좀 근질근질하고

콧물이 나온다. 그리고 컴퓨터

에 앉으면 심해 진다.

어제 저녁 약국에서 약을 사는데

약사님이 1따뜻한 물에 먹도록

주의를 주신다.

저녁은 동창 모임에서 가족과

께 하는 자리라 옆에서 약주를

한다.

어쩔 수 없이 몇 잔을 하였다,

집에와 약을 먹고 자는 데 기침이

자주 나온다.

오늘은 교회를 다녀 와서 집에서

쉬다가 집안 잔일을 좀 하였다.

저녁을 먹고 따뜻한 방에 누워도

몸이 춥고 한기가 온다.

매주 일요일 강연 100도를 보고

내 방으로 온다.

몸은 좀 우선 하다.

아내가 뜨거운 생강차를 가저와

마시고 일기를 쓴다.

낮엔 햇볕도 좋았지만 오후부터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더니 춥다.

또 강풍이 가로수를 마구 흔들어

거리엔 낙엽이 쌓인다.

아내랑 김장 걱정도 하고 아들네

전화, 그리고 강연 100도 이야기

도 한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데

이렇게 생강차도 다려주고 저녁

이야기가 마음을 차분하게 하여

준다.

이런 처방으로 내일은 좋아지리

라는 믿음이다.

이제 쉬자.

 

2013년 11월 24일 일요일 흐리고 비

 

 

 

'작은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사진작가  (0) 2013.11.26
정화조 청소날  (0) 2013.11.25
삶의 발자취  (0) 2013.11.23
옛날 동료 후배와  (0) 2013.11.22
겨울 문턱에서  (0) 201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