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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정화조 청소날

우리 동네는 개발지구라 생활

용수등 중앙 집중식이 아니다.

그래서 1년에 한 번씩 정화조

청소를 해 간다.

엊그베 같은 데 금년도 오늘

청소를 하는 날이다.

새벽 6시에 비가 오는 데 온다.

두 사람이 와서 머리에 라이트

를 달고 뒤안 어두운 정화조

를 둘러 본다.

원래 정화조 위치는 공간이지만

1층에 사는 사람의 부엌이다.

지금은 살림을 하지 않아 좋다.

전에 살림을 할 때는 주인으로

미안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이 작업을 하는 날엔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탱커차에 싣고 가면 뚜껑을 잘

막아야 한다.

시멘트로 해 두어도 여름철엔

날파리 같은 곤충이 밀고 나

온다.

겨울철이라 무난히 작업은 잘

마쳤다.

이렇게 일직 온다 하여 나는

밤새 그리고 새벽잠을 설치고

하루가 피곤하다.

 

아내는 어데서 듣고 왔다면서

남구청 가서 패렴 예방주사를

맞으 란다.

언제부터 이 주사를 맞으려 했

는 데 미루어 왔다.

일반 병원에서 4~5만을 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구청에서 노인들 무료로

주사한다고 하였다.

과연 복지차원에서 시행을 하고

있다. 오늘 그 주사를 맞았다.

2~3일 심한 통증이 있을 수 가

있다고 한다.

저녁을 먹고 나니 왼팔이 아프다.

그래도 참아야 한다.

구청은 버스로 3정거장 거리인

운동겸 걸어서 다녀 온다.

아내랑 금년 김장배추는 생배추

사기로 하였다.

뒷 집 소개로 주문을 했는데

농사 집에서주문이 많아 배달이

불가 하다는 연락이 온다. 

아내는 승용차로 가 싣고 오자

고 한다.

기왕 생배추이니 현장서 대충 

다듬어 싣고 오면 집에서 버릴 

쓰레기는 해결이 가능 할 듯

싶다.

그래서 내일은 배추를 가지러

기로 한다. 

얼마를 자는 데 몸이 보대낀다.

폐렴에방 접종 한 팔이 심하게

프다.

1시 57분이다.

다시 자려다 마저 발자취를

정리하고 자련다.

지금 기침을 하고 그래서 이

주사가 행여 부작용은 아니가 ?

걱정인 것,

전에도 무슨 예방 접종을 하면

이런 현상의 경험이 있다.

참아 보자.

 

2013년 11월 25일 월요일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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