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연습장으로 간다.
7시 40분에 모이기로 했지만
30분에 도착 빠르다 했더니
회원들 전원 도착하여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비가 온다 던 날씨는 하늘에
검은 구름만 가득하다.
우린 백양CC까지 달려 간다.
아직 비는 오지않아 라운딩
에 들어 갔다.
아침 뉴스에 강원엔 폭설이
내린다 하였지만 여기는 춥지
도 않고 바람도 없어 운동엔
아주 만땅이라며 모두 신나게
뛴다.
그래도 비가 오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으로 마음은 급하였다.
그래서 마음대로 잘 맏는 편
이 아니다.
언제나처럼 부담이 없는 자세
를 유지하면서 전반을 마친다.
아직도 비가 보이질 않는다.
회원들 각 자가 예측을 한다.
우리 마칠때까진 괜찮을 것
이란 장담히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후반 마지막 홀을 앞
두고 장대비가 쏟아진다.
어쩌랴 아쉽지만 한 홀 기꺼
히 반납이랍시고 철수하고
샤워를 한다.
특별히 내세울 것 멊다지만
백수들 하루 좋은 추억 남긴
일들이 많았다.
10미터 거리서 핏칭한 볼이
보기좋게 홀컵에 빨려든 기
적,
내 공은 아니지만 손벽 치고
축하를 하여 준다.
아내가 야외에 춥다고 목도
리랑 준비해 준것을 열심히
뛰다 보니 땀이 나서 골프백에
담아 둔다.
즐거운 라운딩 마치고 오찬
식사장의 화재꺼리들로 화기
애애하다.
물론 운전하는 회원 말고는
약주잔 돌아가며 피로를 푼다.
저녁상엔 아내 기도 회다녀
온 일 나의 하루 즐거운 이야
기로
기쁨이 넘친다.이어 아내 아코디언 연주를
들으며 나는 핸폰으로 비디오
영상을 잡는다.
며칠 후면 한해 수업 종강식
을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이미자 <여자의 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