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우리 골프회 정기
모임날이다. 매월 첫주 월요일
이다.
나는 늘 그 다음 달 이 모임을
기다려 지는 데,
12월의 모임날 벌써 내일이다.
12월을 이 해 마지막으로 또
새해 1~2월은 휴식으로 들어
간다.
돌아 보면 세월이 빠르다는 것,
오늘 연습장엔 회원들이 나와서
열심히 내일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내일은 비 소식이 있어
걱정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인터넷에 일기 예보 조회를
하였더니 오후에나 내린 단다.
그래서 나는 염려 말라고 위로
하여 준다.
모두는 이렇게 열심히 준비들을
하지만 내일 필드에 나가면 역시
언제나 성적은 모두들 별로들이
뻔하다.
그래도 한달에 한 두번씩 우리들
출전이 즐거움이고 보람이다.
집앞에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를
하고 있다.
아침엔 대형트럭에 소나무들을
싣고 온다. 낮엔 이 나무 심는 대
한참을 구경하였다. 포크래인은
땅만파는게 아니라 나무를 잘 묶
어 이동을 마음대로 한다.
여기 달뫼산엔 전에 작은 소나무
들이 많앗지만 개발이 되면서
살아지고 말았다.
좀더 있으면 다른 조경을 하게
되리란 기대감이 든다.
40년을 넘게 사는 동네 발전이
더디기만 하였지만 지금 병원도
더 크게 들어서고 우리 사는 집도
개발예정이라 앞으론 더 발전이
예상되기도 한다.
얼마전 새로 조성된 개발지역을
가보니 엄청나게 좋은 시설이었
지만 시내를 한 번 오려면 소요
되는 시간이 많이 걸려 우리 동네
만한 좋은 곳도 없다는 생각도
해 본다.
우리는 이 동네가 새 본적지가
된지도 40년이 넘고 있어 정든
새 고향으로 살고 있다.
2013년 12월 8일 일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