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를 쓰면서 한 번 적고
나면 좀체 다시 둘러 보는 일
이 드물다.
생각대로 적고 그냥 넘긴다.
어쩌면 더 잘 쓰려 노력하고
다듬어야 할 터이지만,...
이 글은 나의 삶에 발자취로만
남겨두고 싶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
매일 아침 내 불로그를 다녀
간 분의 통계도 본다.
지금은 불로그 없이도 스마트
폰으로만 볼 수가있다.
그래서 다녀간 불로그가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런 숫치는 불로그를 운영하
는 회사측 배려 일 뿐이다.
오늘은 한 후배 장인 조문을
다녀 온다.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가는 곳,
퇴직후에 이런 일을 당하면
재직때만큼 못하여 조문객이
별로다.
나는 재직시 좋은 관계로 지낸
후배라 일부러 찾아간다.
근래 만나는 일이 없어 조문을
겸하여 얼굴이라도 볼 겸 간다.
후배의 부인이 퇴직후도 아내
랑 모임을 했지만 지금은 참석
을 않는다고 한다.
처남들이 많아서 조문객도 많고
조화도 줄을 잇고 있었다.
86세의 장인분은 호상인 듯 싶
기도 하였다.
조문을 마치고 복지관 악기를
하고 온다.
바람이 차다.
저녁을 먹고 밖에 산책을 가야
하지만 몸이 한기가 든다.
내일 목포를 가야 하니 승차권
이나 준비하고 있자니 스마트
폰이 연결이 어렵다.
아마 파업중이라 그런가 인터
넷으로 연결하니 이상이 없다.
그래서 예매하고 산책을 다녀
온다.
바람이 매섭다.
지난주 목사님 말씀으로 양치는
소년이 거짓말로 늑대이야기를
간접으로 요즘 세상이 거짓으로
만연되어 한심스럽다,고
하셨다.
티비 뉴스 보기가 겁난다.
대선에서 공약을 한 일들 거짓
으로 판명되어 물의를 일으키는
것들이 한 둘이 아니다.
그래 시국이 자꾸만 꼬이는 일,
이게 걱정이 되어 아예 뉴스엔
귀를 막고 산다.
그 뉴스들이 온통 거짓이 아닌가?
참 한심스런 꼴들이 역겹다.
공공기관장 인사가 낙하산?
공중에서 자주 비행기 사곤가?
왠,?
낙하산 자꾸만 떨어지는가?
말과 현실이 다른 것, 뻔한 것을,...
이 추위에 정의를 위하여 투쟁하
는 사람들 또 걱정이다.
보기좋은 독 버섯을 잘라야,
새 세상이 온다,는 이치,...
승리를 기원한다.
2013년 12월 11일 수요일 흐림
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