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에 살던 동네로
이발을 다녀온다.
퇴직하고 동네 이발관을
찾았는 데
사장이 친절하고 동네 사람들
이야기가 구수하다
나는 그냥 컽에 뒷면도만 하기에
이발료가 싼 편이다.
그래서 동네 사람뿐 아닌
먼 곳에도 많이 찾아온다.
그래서 항상 만원이라
보통 30분~1시간 이상을 기다린다.
걷기 운동 겸 걸어서
다녀오니 건강에도 좋아서
단골로 찾아간다.
이제 나이 들어 멋을 내기보단
한번 자르면 2개월 정도
손을 볼 필요가 없다.
앞면도는 메일 아침하고 있으니
그냥 순수한 노인 얼굴로
살고 있다
2021년 8월 26일 목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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