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년이 넘게 중단된
우리 산악회 모임이 재개된 날이다.
조반을 서둘러 들고
국립공원 앞 우리들 단골 식당으로
달려갔다.
10시가 지나도록 8명의 회원이 참석
산행을. 출발.......
우리 노년조는 증심사까지 만
가고 있는중
가을 단풍이 한창이라 사진을
찍으며 서서히 걸었다
증심사 입구의 가파른 도로엔
간밤에 내린 비로 색동 잎들이
아스팔트 길에 납작 붙어
내 발에 밟혀 미안한 마음이 든다.
가파른 내리막 길.....
빗물에 쓷겨야 할 것이지만
오늘 나를 만날 기약이라도 한 양,
저리 누워있는 모습이
너무 고맙다.
이런저런 가을 산길에 만족하며
고운 잎들로 몇 잎 배낭에 담고
식당에 집결 오랜만에 반가운 인사와
오찬에 약주 한 잔씩을 나누 었다.
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맑고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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