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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삶에 활력이 된다면....

 

 

 

 

 

나는

매일 지나다니는 지하철 역사 안

벽화들을 건성으로 지나치고 다녔다.

아니 언젠가 설명문을 보았지만

잊어버리고 다시 보니 더욱

새롭게 배워진다.

기왕 지나치면서도 무엇인가

내가 더 소중하게 느껴보는 것도

삶에 활력이 된다는 점을 얻고 싶다.

그래서 일기글에 올려본다.


아내는

올 겨울 준비로 김장을

춥기전 서둘고 있다.

작년처럼 저림 배추를 주문 하자, 하여

12월 초에 해남에서 배송받기로

예약을 하였다.

하지만 이제 우리도 힘이 겨워

물량을 줄여서 하기로 합의를 하였다

이렇자니 마음이 분주하여

준비도 서둔다.

오늘도 아침 일찍 승용차로 시장을

달려가 무와 생새우도 사 온다.

두 사람이 살고 있는데

늘 자식들까지 챙기자니

신경도 많이 쓰는 엄마 마음이

그저

안타까울 때가 많다.

아직은 건강한 편 이런 일도 할 수 있어 

큰 복이라 믿는다.

 

 

 

2021년 11월 20일 토요일 맑고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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