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초에 김장을 하는데 아내의 준비로
이것저것들 심부름을 시킨다.
내가 밖에 일을 보고 귀가길에 할 수있는
일들이지만 해드폰 메모에 담고 나간다.
그러나 어짜다 잊고 그냥 오는 경우가
있으니 잊지말고 꼭 사 오라 당부하다.
나는 마트에 들려 비닐 김장팩, 일회용
장갑, 밴드등을 사고 온다.
은행에서는 벌싸 2022년 달력을 선물로
준다. 집에 오니 전에 이웃에 사시던 분이
오셔서 아내에게 김장때 도와 주신다며.
고마운 이야기를 하시기에 점심 대접도
하면서 50년 넘깨 친척처럼 사는 사이라
가정이야기등을 나누며 아직 젊은 나이
로 알았는데 벌써 80줄이라 하신다.
우리와 이웃에 살때는 새댁 이었지만
세월은 이렇게 번개처럼 가고 있어 선가
나도 노년기 건망증이 돋는지 깜박~~
무엇을 잊어버리는 일이 허다한 편이다.
그래서 내게 경고를 한다. 호랑이에 물려
가도 정신을 바싹 차리며 살아가자고......
무 엇보다 우리와의 긴 세월 무슨일이 던
서로. 서로 도우며 살아온 형제 같은 인연
너무~ 감사요 은혜로 나누며 살고있다
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