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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우리 전우회 도덕경 액자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이것은 겸손이다.

낮춤으로써 올라간다.

물은 모든 걸 적셔준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아낌없이

가진 걸 베푼다.

물은 물길대로 흘러간다.

막힌 곳에서는 방향을 튼다.

터진 곳으로 흘러간다.

물은 낮은 곳부터 채운다.

울퉁불퉁한 바닥도 물을 부으면

평평해진다.

높고 낮음의 차이를 없애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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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전우회 새해의 사자성어

액자 글을 올려본다.

아주 훌륭한 글로

내가 배우고 삶의 실 천하는

한 해의 덕목으로 삼고 싶다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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