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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생명의 욕구

내 방에

호접난 화분에 손톱만 한

새 떡잎이 나오더니

며칠만 애

내 엄지만큼 자란다

 야~ 아

너 참 장하다,며

칭찬을 해 주였지만

       삐쭉이 듯 , 히~~~~

저 좀 더 두고 보세요

할아버지 손바닥만큼이나

더 크고 싶어요, 하며

큰 소리를 치고 있다.

할 말이 없어

내 얼굴 뽀짝 들어 밀고는

그래 고맙구나,

내 함박웃음을 안겨 주었네.......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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